안녕하세요. 듣보잡 방송인 OPrime입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해설가를 꿈꾸고 있지만, 아직은 실력과 데이터가 부족해서 많은 대회를 챙겨보다가,
제가 대회를 챙겨보면서 느낀점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공략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플레이 하는 영웅들을 우선적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도 수월하게 해드릴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작성하는 공략은 보통 공략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공략은 대회에서 나오는 모습을 바탕으로 저의 경험을 더한 것입니다.

한때 사기라고 불렸었지만, 한번의 패치로 고인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영웅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슬금슬금,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리치킹 아서스입니다.

단단한 전사이지만, 강력한 데미지

티리엘의 심판이나, 아눕아락의 잠복 돌진처럼 순간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스킬은 없는 뚜벅이 영웅이지만,
이 한 줄의 설명으로 과거의 아서스는 사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히오스를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아서스에게 독살이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강력한 아서스에게 독살까지 있었다니..... 그리고 그 당시 사자의 군대는 아눕아락의 착취의 무리보다 훨씬 심할 정도로 회복력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서스가 길 잃은 바이킹이 나오면서 독살 삭제, 사자의 군대 회복량 감소가 되면서 탱킹력이 감소되어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 라는 평가를 받고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선호되는 탱커들은 요한나, 무라딘, 아눕아락, 티리엘 4대장입니다.
그런데 요즘 대회를 보면 아서스가 종종 보이기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 밴 시스템과 2탱커 메타의 성행입니다.
만약 탱커가 밴된 상태에서 2탱커를 쓰고 싶다면, 아서스를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두번째, 강력한 초반 싸움
탱킹력은 하향이 되었지만, 데미지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향은 짤짤짤짤쾅이라면, 한국의 성향은 쾅쾅쾅쾅쾅입니다.
초반에 강력한 영웅을 가져감으로서, 최대한 많은 이득을 챙기고 시작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세번째, 점점 늘어나는 선수들의 실력과 판단
현재 아서스의 단점을 꼽자면, 불안정한 탱킹력과 진입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운영과 전술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탱킹력은 지원가의 도움과 무빙으로, 부실한 진입기는 사이드라인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해결합니다.



도살자  우서  제이나
물론 우서와 제이나는 지금 워낙 좋은 영웅이기 때문에 어떠한 영웅들과도 어울리지만,
아서스는 울부짖는 한파와 연계를 해 줄 수 있는 영웅들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아서스에게 불편한 점은 사자의 군대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자의 군대를 사용하더라도 구울이 빠르게 녹아버리면 힘이 쭉 빠지게 됩니다.

캘타스  실바나스 모두 아서스에게 짜증나는 영웅들입니다.

켈타스는 신록의 구슬 + 불기둥에 구울들이 모두 죽어버리고
실바나스는 울부짖는 화살로 아서스의 회복을 방해합니다.



사실 아서스의 카운터는 영웅이 아닙니다.

정화  정화  정화  정화  정화  정화
이것 하나면 아서스는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합니다.

아서스의 핵심은 울부짖는 한파를 적중 시킨 후 뚜벅 뚜벅 걸어가야 하는데, 이 스킬을 피하거나 맞더라도 정화로 풀어주면 아서스는 슬퍼집니다.

첫번째, 마나관리입니다.
아서스는 특이하게 서리 폭풍 스킬이 토글 스킬, 즉 껏다 켯다 하는 스킬입니다.
이러한 스킬의 장점은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은 마나 관리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주로 라인을 밀어낼 때, 마나관리가 잘 안되는데 이것은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돌격병은 총 7마리가 오게됩니다. 앞에 근접 돌격병 3마리, 재생 구슬을 주는 돌격병 1마리, 원거리 돌격병 3마리 이렇게 오게 되는데, 원거리 돌격병을 제외한 나머지 4마리의 돌격병을 잡아 낸 후에 서리 폭풍을 끄면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라인을 완전히 밀어낼 때까지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딜교환입니다.
서리한이 굶주렸다가 강력한 것은 맞습니다만, 이것은 평타 데미지입니다.
즉, 앞으로 다가가서 때려야 한다는 점인데, 억지로 앞으로 나가면서 딜교를 한다면 아무리 강력한 아서스라고 하더라도 딜교환에서 밀리기 마련입니다.
초반에는 죽음의 고리로 짤짤이, 견제만 한다는 느낌으로 딜교환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큰 데미지는 아닌 것 같지만, 계속 데미지가 누적되면 상당히 까다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