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시간 속에서 활활 타올르며 나아가야한다.
만약 가는 것을 멈춰버리고 돌아가버리게 된다면
초 뿐만 아니라 갈 마저도 돌아가는 것이기에
이건 엄청난 시간의 낭비가 된다.
3번째 특성을 찍으면서 상대를 포킹으로 압박하고
초갈은 유지력을 높이면서 같은팀의 힐을 덜 받고 후퇴하는 것을 덜 할 수 있다.

그러나 쇄도의 질주를 찍는 상황도 존재한다. 상대가 초갈을 물고 선이니시로 한타를 주도하는 영웅이 많다면 초가 갈의 목숨까지 생각하여 부모님과 같은 책임감으로 쇄도의 주먹을 잘 사용해서 무사히 상대방 영웅과의 거리를 떨어트려놓아야한다.
만약 이것에 자신이 있다면 쇄도의 질주는 찍지 않아도 된다.

타오르는 방벽은 그냥 찍기엔
잠식하는 불길이 적 영웅에게 적중해야한다는 조건은 좋지 않다.
다만 상대방 조합이 평딜이 두 명 이상이라면 찍어도 될 것이다.

역행의 룬을 찍는 상황이 있는데 바로 불지옥 신단이나 혹은 브락시스 항전, 거미여왕의 무덤 같은 잡몹이 많이 나오는 맵이 걸렸을 때이다.
외에는 황혼의 망치와 크툰의 선물을 찍을 것이기에
그을린 살갖이나 룬 건틀릿을 찍는다.
만약 황혼의 망치를 안 찍는다면 룬 건틀릿이 낫다.

이 특성구간은 갈의 생과사에 깊은 연관이 있다.
불꽃 먹보가 우선시 되는 건 맞지만
상대방이 빠르고 강력하게 들어오는 조합이라면 강렬한 쇄도를 찍자 물론 자신이 있으면 안 찍어도 됌.

서두르고 있잖아!는 상대방이 스턴이 없고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들이 많다면 찍을만하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난전 속에서, 좀더 빠른 속도로 거대한 몸 임에도 불구하고 화염과 얼음과 보주 덩어리를 피하며 딜을 넣는 것이다.

궁극기 황혼의 망치는 초갈이 창시한 황혼의 망치단의 상징이다. 이것을 찍지 않으면 황혼의 망치단 수장으로써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지각 변동도 나쁘지 않다. 상대 조합이 초갈보다 약았다고 생각하면 지각변동을 통해 상대 삶에 변동을 주자.

블리자드는 분명 초를 갈의 어머니 혹은 아버지처럼
막대한 책임감으로 플레이하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13렙에도 생존 특성을 선물해줬음에 틀림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공격적인 측면을 뛰는 게 사실이다.
근성을 찍으면 평소와는 다른 초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강렬한 쇄도와의 궁합이 좋다.
용암 방패는 마찬가지로 상대가 매우 강력하게 돌진해오며 피하기 쉽지 않은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조합이라면 가는데
다만 두 명이 묶이게 되는 손해가 발생하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룬 역류는 역행의 룬을 찍는 상황이라면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대망의 20을 찍으면
황혼의 망치단이 숭배하는 고대 신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은 곧 아제로스의 멸망을 이끄는 열쇠이며 초갈의 영원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초석이 된다.
하지만 항상 상대방도 20을 찍는다는 것을 염두해둬야 하며 여전히 갈의 생과사를 먼저 생각해야한다.

초갈의 평타가 원거리가 되고 슬로우 까지 붙어버리면 갈의 프리딜이 완성되고 게임은 초갈에게 훨씬 더 유리해진다. 전선을 유지하는 적 탱커는 무빙이나 이니시할 겨를도 없이 초갈에게 계속 얻어맞게 될 것이다.

하지만 초가 힘겨워할때 지켜만 봐야했던 갈이
의지를 드러내어 2초 저지 불가 스킬을 사용하게 할 수 있다면
목숨 하나하나가 가장 소중해지는 20렙 후반 타이밍에 엄청 빠르고 강력하게 들어오는 적 조합 앞에서도 당당히 살아나가게 되므로 갈의 의지도 고려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