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개유대 없어졌다고 말이 많아서 제가 번개유대 없어지기 전부터 가던 특성트리를 한번 올려봅니다

물론 번개유대가 제법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건 사실이지만 레가르의 전부는 아니고 최근의 너프에도 레가르는 레가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레가르는 기본적으로 솔힐을 설 수 있을정도로 힐이 안정적이고 혼자서 캠을 돌 수 있을정도로 터프합니다.

그렇게까지 크게 상성을 타지는 않는다는 뜻이죠.

다만 근접지원가에 스킬사거리가 짧은편이기때문에 가까이 붙으면 넘겨버리는 가로쉬는 조금 무섭네요.

그리고 라인을 설 때의 얘기지만 적이 라인푸쉬가 약하거나 공격력이 약한 영웅들이면 그냥 영웅을 무시하고  w키고 라인만 밀면 되니 편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른걸 말하기 이전에 하고싶은 말은, 레가르가 그냥 지원가로 보이면 하수, 레가르가 늑대로 보이기 시작하면 중수, 레가르가 다시 지원가로 보이기 시작해야 고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레가르를 그냥 지원가라고 생각하고 소극적 플레이를 하는것도 좋지 않고 상대 레가르가 지원가라고 무시하는것도 위험한 일이니까요.

 라인전에서 레가르한테 옆구리를 깊숙히 찔려서 킬을 따이고 나면 이미 늦겠죠...?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레가르는 지원가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지원가는 킬을 따이면 아군에 굉장히 타격이 큽니다. 모 만화에서 말한 의료닌자가 죽으면 누가 아군을 치료하냐는 말도 있고요. 일정 선까지는 험하게 굴려도 되지만 너무 딜러운용하듯이 굴리다가 죽으면 그건 평범하게 딜러가 죽는것보다 더 큰 손해니까 조심해주세요.

 그럼 기본적인 운영인데 레가르는 넓은맵도 괜찮지만 라인과 라인간의 간격이 너무 넓지 않아서 로밍의 자유도가 높은 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가르가 라인을 설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군들을 라인에 세워두고 돌아다니면서 만만한 라인에서 킬을 노려보거나 힐을 주면서 돌아다니는게 좋습니다.

 레가르는 토템 슬로우와 z첫타딜 w딜 평타딜 모든게 다 갱킹에 굉장히 강력하기때문에 그 장점을 잘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레가르 늑대딜은 초반에 굉장히 아파서 아군의 호응과 상대에 따라서는 반피나 풀피에서 잡아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니다보면 어딘가에서는 이득이 나오니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는게 좋습니다. 애초에 그걸 위한 질늑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라인을 서주세요. 예를들어 라인전에서 킬을 따여서 빈 라인이라던가.

초반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이득을 벌어오는게 중요합니다.

정 할게 없다고 느껴지면 눈치껏 캠프를 도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죽지 않는겁니다.

죽고 이득을 보기보다는 안죽고 손해를 안보는편이 좋습니다.

궁극기 습득 전후로해서 한타페이즈가 시작되는데요, 10렙 전후로 큰 한타도 해보고 하면 대충 내가 들어가도 잘 안죽고 딜을 넣거나 세미탱을 할 수 있겠는가, 혹은 이건 아니다싶어서 뒤에서 사리면서 힐만 줘야하는가가 대충 보일겁니다.

괜찮겠다 싶으면 적당히 탱커들 따라들어가서 한두번 물고 힐을 주시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뒷라인에서 토템과 힐을 이용한 지원위주로 해주시면 됩니다.

적당히 비는 시간에는 경험치를 흘리지 않도록 빈라인을 한두번씩 밀고 합류하시면 됩니다. 물론 잘리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고요

20레벨 이후에는 거의 마무리단계니까 함부로 빈 라인을 밀기보다는 계속 아군하고 다니시면 됩니다. 뭐니뭐니해도 힐러니까요.

그리고 20레벨 이후기때문에 더더욱 죽지 않는 것에 신경써주세요. 리스폰 시간이 길어지는 후반에는 유지력이 곧 게임 승패와 직결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