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레벨에는 기습 포격/ 재생 전문가/기갑포 강화를 추천합니다.

기습 포격은 라인전에서 상대방 영웅과의 딜교환 시 유용한 스킬이 될 수 있고, 그와 덩달아 공성 시 화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재생 전문가는 해머 상사의 라인전 유지력을 대폭 올려 주죠. 스택이 꽤 잘 쌓이면 자잘한 생채기 정도는 무시할 수 있습니다.

저항은 상대편의 갱킹 조합이 CC기가 너무 많을 때, 특히 "케리건이 있을 때" 찍어주세요. WE 콤보를 맞고도 살아나갈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납니다.
부가 사항으로 레이너의 천공 탄환도 덜 밀려나게 됩니다. 레이너가 신경쓰인다 하시는 분들은 찍어볼 만 합니다. (다만 타이커스의 수류탄에는 적용이 안 됩니다.)

기갑포 강화는 광산/영원의 전쟁터 같이 구슬 스텍 모으기가 까다롭다던가 아군 지원가가 나만 봐 준다던가 하는 상황에서 쓸만합니다. 하지만 저희 같은 솔큐에서는 재생 전문가가 더 믿음직스럽더라구요.

4레벨에는 소용돌이 포탄/흡혈 공격을 추천합니다.

소용돌이 포탄은 해머가 원거리 딜러 역할을 맡았을 때, 멀리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해집니다. 전차 모드에서도 고유 능력을 발동시키기 더욱 편해지고, 공성전에서도 자리잡기가 편해집니다.
보통 1레벨에 재생 전문가를 찍었을 때 가게 됩니다.

흡혈 공격은 안정적인 1대1 맞다이나 라인 유지력 상승의 효과가 있습니다. 공성 모드의 방사 피해 덕분에 한 대 때릴 때마다 차오르는 체력량이 꽤 많아서 왠만한 딜교환은 우새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통 1레벨에 재생 전문가를 찍지 않았을 때 고려해보게 됩니다.

댓글에 집중 공격을 추천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네, 그것도 좋기는 합니다. 방사 피해도 쿨감에 적용이 되기에 치명타를 지속적으로 터뜨려 줄 수도 있거든요.
다만 해머의 화력이 레이너처럼 집중 공격에 의존해야 하는 정도도 아니고, 오히려 소용돌이 포탄으로 원거리에서부터 접근을 차단한다던지 흡혈 공격으로 유지력을 무지막지하게 늘려 주는 게 더 좋다고 봐서...

7레벨은 응급치료가 가장 무난하게 좋습니다. 생존기가 W와 30초 쿨인 Z를 제외하고는 없는 해머이기에 조금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하죠. 심지어 기본 채력도 꽤 높아서 회복량도 장난 아니게 많아요.

초고속 냉각기는 저주받은 골짜기나 하늘 사원, 그리고 영원한 분쟁터같은 큰 맵에서 고려해볼 만 합니다. 해머의 느린 기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거든요.

10레벨에는 네이팜 포격을 추천합니다. 적은 마나 소모량, 은근 긴 사거리, 엄청나게 짧은 쿨타임. 이 덕에 유틸성이 매우 좋은 궁극기이죠.
쿨타임이 매우 짧아서 마구 질러줄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거기다가 방사 피해에 누적 피해량도 쏠쏠해서 이 궁극기만 있으면 해머의 문제였던 전차 모드로 돌격병 처리하는 문제도 해결되고요. 공성에서도 철거력이 대폭 상승하고, 한타에서도 포킹용으로 유용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은 궁극기 자체 성능은 네이팜보다 떨어지지만, 타이커스의 천공기같이 20레벨 궁강화가 매우 사기적이죠.
10레벨 궁극기 자체만 보면, 딜량도 그렇게 높지 않고, 쿨이 너무 긴데다 한타에서만 사용이 가능한지라 보통 사거리만 긴 폴스타트의 동부 내륙지의 분노의 하위호한판이라 느껴집니다.

13레벨에는 거인 사냥꾼과 방호벽을 추천합니다.

해머의 공격 속도는 생각보다 꽤 빠릅니다. 그 덕에 거인 사냥꾼과의 궁합이 꽤 좋아요. 자신이 원거리 딜러 역할일 때 찍어 주세요.

방호벽을 찍게 되면 W가 자신에게 들어오는 브루저들을 차단하는 방벽을 생성합니다. 그만큼 생존성도 증가하죠.
방벽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꽤 높아요. 적 영웅을 벽 사이에 가둬 두고 때릴 수도 있고, 도망칠 때 적들의 접근을 차단할 수 도 있어요.

P.s. 이렇게 생성된 방벽은 다시 W를 눌러 해제가 가능합니다. 혹시 아군을 가둬 버렸다면 제빨리 해제하세요.

16레벨은 지뢰밭을 제외한 특성이 쓸만합니다.

돌가죽은 해머 상사의 또 다른 자가 치유기입니다. 응급 치료에 이 특성까지 찍으면 버튼 두 번에 전체 체력의 65%를 회복합니다. 이 때는 왠만한 원딜과 맞다이를 해도 이겨요. 상대방의 화력이 너무 강력할 때, 자신이 상대 원딜과 맞다이를 해야 할 때, 너무 자주 물릴 때 찍어 주세요.

사거리 확대는 공성전/방어전 시 유용한 특성입니다. 멀리서 들어오는 상대 진영에 꾸준히 포격을 퍼부어서 피해를 누적시킨 체로 한타를 시작할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아군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가 오히려 제라툴에게 물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동 공성 모드는 자신이 공성 모드 시 위치를 잘 못 잡겠다 싶으면 찍어 보세요. 공성 모드를 해제하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기에 공성이 편해집니다.

집행자는 아군에 제이나, 아서스같은 지속 시간이 긴 감속기를 가진 영웅들이 많을 때 찍어주면 좋습니다. 그러면 엄청난 화력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지뢰밭은 거점 방어 시 유용한 특성이기는 하지만, 이는 사거리 확대와 겹치기도 하고 거점 방어에"만" 유용한 지뢰밭과는 다르게 사거리 확대는 공성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서 효용성이 밀리는 특성입니다.

20레벨은 시공의 광란/크고 아름다운 궤도 미사일을 추천합니다.

시공의 광란은 평타 딜러들의 국민 특성이죠. 후방에서 안전하게 딜을 넣을 수도 있고 화력 자체도 상승하기에 다들 이 특성을 갑니다.
보통 궁극기로 네이팜을 찍은 후 시공의 광란을 찍게 됩니다.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은 궁강화가 사기적이라 궁강화만 찍게 되거든요.

불지옥 포격은 멀리서 오브젝트 방해 등의 포킹을 해야 하거나, 상대방에 자신을 물 영웅이 너무 많아서 안정적인 평타딜이 불가능할 때 찍게 됩니다. 다만 기본 사거리도 투사체의 지연 시간 때문에 맞추기가 힘든데, 궁강화 네이팜의 경우에는 가장 먼 거리를 맞추는 데 꽤나 연습이 필요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궤도 미사일은 10레벨에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을 찍었을 때 무조건 가게 되는 특성입니다. 이 특성을 찍고 난 이후의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의 용도는 단순한 한타용이 아닌 백도어용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한 라인에 미사일을 쏴 두면 서서히 알아서 그 라인을 파괴하는데, 상대 팀 입장에서는 포격충 백도어 아바투르보다 더욱 혈압이 오릅니다.
아쉽게도 포격충 아바투르처럼 핵 보호막을 벗기고 체력을 깎을 정도의 화력은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20레벨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맵에서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을 찍고 이 특성을 찍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