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은 방울 바람입니다. 제라툴을 상대할때 머키의 생존과 추노할때나 딜교 할때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조합에 지원가가 많다면 매수가 더 좋습니다. 오브젝트 타이밍 전 매수를 통해 빠른 캠프를 해서 오브젝트 싸움을 유리하게 합니다. 투사 캠프도 초반에 혼자 먹기 가능합니다. 머키는 테러도 잘 합니다. 안 막으면 순식간입니다. 만약 적팀에 암살자가 많다면 막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독살이 쿨타임 때문에 많이 안 쓰이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독살은 4렙 때 머키의 어그로를 극대화시킵니다. 60초라고 해도 금방금방 돌아오고 한타때 시너지가 좋습니다. 적팀에 힐러 없으면 독살 맞고 집가는 적 영웅과 달리 머키는 4초안에 부활에서 다시 한타를 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복어 머키에게 필수이지만 이 머키는 초반에도 한타에 계속 참여하고 죽는 게 일상이라 효율이 적습니다. 하지만 상대 팀에 지원가가 많다면 거대점액과 꿈은 이루어진다를 고려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만큼 머키를 쉽게 잡을 수단도 적팀에 없다는 얘기니까요.

이 머키의 꽃이 바로 점액 효능입니다. 이걸 찍음으로써 머키는 어그로 킹이 됩니다. 죽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스킬 싸이클 돌리고 방울바람 -> 점액 + 독살 + 평타 한 방 두 방 쳐놓는 것으로도 위력을 보입니다. 후반에도 되돌리기 열심히 할 필요 없이 독살과 함께 붙어서 싸우면 머키의 강력함을 뽑아냅니다. 테러와 캠프 장악에도 도움을 줍니다.

멀록 대행진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멀록 대행진이 주력입니다. 일단 멀록이 붙으면 느려지기 때문에 상대 영웅은 그 자리를 피하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수비때 문어발 휘감기보다 큰 효율을 보이고 오브젝트 싸움 때 상대 진영의 퇴로 쪽 아니면 우리 진영의 공격로에 써주면 상대 탱커에 멀록이 붙으면 이속 감소에 데미지도 강해서 한타에서 절대 안 밀립니다.
문제는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들어오는 타이밍이 가장 제격입니다. 그러면 대행진 위치가 안 좋아도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절대 선빵으로 멀록대행진 쓰면 안 됩니다. 그냥 피해버립니다. 그러고선 아 이거 쓰레기다 이러면 ㄴㄴ

은밀한 습격을 안 좋게 볼 수도 있지만 머키에게 또 중요한 건 빠른 한타 참여입니다. 특히 상대팀이 잘할 수록 머키 알의 위치 파악도 빨라서 전진 알배치 했다가 알까지고 한타도 제대로 못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는 그냥 기지 안에 알을 박는데 그러면 맵에 따라 4초 부활의 효율이 약간 떨어집니다. 그걸 채워주는 게 은밀한 습격입니다. 그런데 방울 기계를 찍으면 치고 빠지는 식의 머키가 가능할지도 모르나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머키는 평타를 때려야하니까요.
반복 점액은 주 딜이 점액이기도한 머키를 더 많은 딜을 넣게 해주지만 은밀한 습격보다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머키가 정말 강해지는 타이밍입니다. 머키의 피도 늘어나고 스킬이 머키에게 들어오지 않으면 머키를 죽이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머키 피를 깎아서 죽이려 치면 원기회복 방울로 다시 피를 채웁니다. 그러면 억지로 스킬이 강요되는데, 그래봤자 머키는 다시 살아나서 은밀한 습격으로 상대방의 대가리를 깹니다.

역시 끝없는 멀록을 찍으면 혼자서 5:1도 가능한 머키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멀록이 몸에 붙는 순간 너무 느려져서 그 영웅은 빠져나오기도 힘듭니다.
그때 머키에게 계속 쳐맞는 겁니다. 물론 머키는 결국 죽죠. 하지만 적 영웅을 진흙탕 싸움에 초대합니다. 다시 살아나서는 물고기로 뒷통수를 후려치는 머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되돌리기는 방울을 한 번더 쓰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차라리 폭풍의 번개로 적 원딜에게 빨리 붙어서 줘패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