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 초기부터 지금까지 말퓨리온을 즐겨 쓰는 그냥 평범한 유저입니다.

히오스를 처음 했을때 처음 선택한 영웅도 말퓨리온이였고(튜토리얼 제외)

다른 모 AOS게임을 할 때도 서포터를 굉장히 즐겨 쓰던 유저여서 여기서도 지원가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암살자로 한 판이 제일 많은건 함정

흠흠...어쨌든 특출나지도 않고, 딱히 잘한다고 말할 수도 없는 평범한 15등급 유저가 이렇게 공략으로 인사드리는 이유는,

평소에 아군이든 적이든 말퓨리온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가끔 이상한 특성을 찍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마침 히오스 인벤 공략 개편도 됬겠다, 한번 공략을 써보고 싶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냥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구요.

지금 당분간 영웅 리그전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멘탈이 나가다보니 지금은 일반전만 돌리고 있고 그냥 등급 유지만 시켜주고 있죠.

그리고 배경을 저주받은 골짜기를 택한 이유는 제가 말퓨리온으로 저주받은 골짜기 승률이 무려 64.4%로 굉장히 좋기 때문입니다. ㅎㅎ

음...딱히 보여줄 것도 없고, 잘하지도 않고, 봐봤자 뭐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귀찮아서 인증사진 뭐 그런건 생략하겠습니다.

제 공략의 이름은 속칭 평평평평(...)말퓨리온 입니다.

*참고로 제 인벤 닉네임은 히오스 닉네임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지원가들이 그렇듯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아군을 보조하며 뒷받침해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말퓨리온의 고유 능력은 특이하게도 히오스에서 단 하나 뿐인 아군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고유 능력이므로 마나소모값은 없구요.

단, 자신의 마나는 회복시키지 못하고 말퓨리온의 다른 스킬들은 대체적으로 마나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신중한 스킬 사용을 요하며 마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영웅입니다.

Q :  말퓨리온의 Q스킬은 재생 이라는 힐링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력이 없는 아군이나 자신에게 사용해보면 아시겠지만 우선 약간의 즉발 회복을 한 뒤에 비교적 많은 양을 천천히 회복하는 방식의 즉발힐+도트힐이 조합된 어찌보면 약간은 특이한 회복 스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도트힐이 즉발힐에 비해 가지는 단점은

1.아군을 살릴 때에는 도트힐보다는 즉발힐이 생존률이 높다.

2.10초에 걸쳐 천천히 회복되므로 전투 중엔 즉발힐보다는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도트힐이기에 가지는 장점도 있죠.

바로 블리자드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같은 영웅의 힐링 기술보다 쿨타임이 짧습니다. 도트힐을 합한 총 힐량은 말퓨리온이나 우서나 비슷비슷한데 말이죠.

사실 이 스킬은 원작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사용하던 회복 드루이드의 기술이며, 앞으로 소개할 스킬들의 대부분도 거의 원작에서 쓰던 기술을 쓰는 말퓨리온입니다.

W :  말퓨리온의 W스킬의 이름은 달빛 섬광으로, 원작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그 능력입니다.

말 그대로 대상 지역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모습을 드러나게 하죠.

스킬 한번당 마나소모량 20에 쿨타임도 3초로 자주자주 부담이 거의 없이 쓸수 있기에 라인전에선 보통 라인클리어용이나 푸시용, 그리고 적을 견제하거나 적군에 은신캐릭터가 있다면 일렁일렁 거리는거 같은 곳에 써서 갱 체크용으로도 많이 씁니다. 혹은 그냥 시야체크용으로도 많이 쓰죠. 아무래도 페이스체크보다는 위험부담이 덜하니까요.

달빛 섬광에 대한 특성을 좀 찍어두면 말퓨리온이 딜러가 되는 현상도 발생하는데

전 솔직히 딜퓨리온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말퓨리온은 스킬 특성상 아군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플레이를 할 때 가장 강한 영웅이며

아무리 달빛 섬광이 쌔다 한들 나머지 스킬들은 아군들과의 팀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다가 달빛섬광 관련 특성에 투자하다보면 정작 지원가에게 필요한 특성을 찍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딜퓨리온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저 스킬이 데미지는 적어보여도 마나소모량과 쿨타임이 매우 짧기에 계속 날려주면 상대도 어느새 피가 훅 까여있는 걸 볼 수 있죠.

E :  말퓨리온의 E스킬은 휘감는 뿌리 라는 스킬명을 가지고 있고

범위 지정형 스킬이며 대상 지역 안의 적들을 2초동안 속박 시키며 지속 시간에 걸쳐 피해를 줍니다.

범위 지정형이라고는 하지만 이 속박 판정을 가진 뿌리들이 범위 가운데에서부터 천천히 바깥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정가운데에 맞추지 않는 이상 이걸 움직이는 영웅들에게 맞추기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말퓨리온은 지원가가 2명일때 진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죠.

주로 CC기가 좋은  나 슈퍼 슬로우를 거는   같은 지원가들이 먼저 CC기를 건 후 후속 CC기로 2초동안 더 묶어 둘수 있거나

말퓨리온이 정예 타우렌 족장, 티리엘 등 지원가가 아니더라도 CC기가 좋은 영웅과 조합이 잘 맞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은 상대가 지나갈수밖에 없는 좁은 길목에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깔아두면 상대는 좋든 싫든 속박을 맞거나 아니면 고립시키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가 되겠구요. 넘어가봅시다.

그냥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비판을 하실 것이 있다면 환영이지만 밑에 글은 다 읽고 비판해주시길 바랍니다.

아군이랑 상성 좋은 영웅은 그냥 단순히 저 영웅들의 CC기에 후속 CC를 날려 더 상대를 오래 묶어두거나

는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군끼리의 상성이 좋다고 넣어봤구요.

예를 들자면 레가르가 를 찍어서 CC기가 부족하다. 근데 아군은 일점사를 한번만 막을 수 있을 정도의 힐이면 된다, 싶을때 말퓨리온이 을 찍어서 상대에게 파워 딜로스를 유발시키면 레가르는 CC기가 부족하다는 단점을 말퓨리온의 황꿈으로 어느정도 서로 보완해서 좋고,

말퓨리온은 레가르의 Q스킬과 더불어 궁의 힐 덕에 도트힐의 단점을 상쇄시켜서 좋다는 거죠. 서로 win win인 겁니다.아군끼리 win win인건 넘어갑시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합니다. 만일 레가르가 말퓨리온의 힐을 믿고 을 찍었다면,

말퓨리온은 을 찍어서 광역힐을 담당하는 동시에 의 광역버프와의 시너지가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경우 제 생각이지만 아예 변태같이(...)와 을 둘다 찍어서 한타때 동시에 써서 아군을 불사신으로 만들 수도 있고 설령 1000잔돌리기가 끊겨도 말퓨리온의 평온은 죽지 않는한 끊기지 않으므로 광역힐은 충분히 해줄 수 있습니다.

리리의 가 왠만해선 끊기지 않는 상황이라면 말퓨리온이 을 찍어서 리리의 단점인 CC기의 부재를 역시 보완해줄수 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리리는 레가르보다도 말퓨리온과의 궁합이 더 잘맞을 수도 있겠네요. 리리궁이 끊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마지막으로 의 경우를 보면

빛나래는 다른 대부분의 지원가에 비해서 힐링 능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지속힐은 나쁘지 않지만 아군을 순간적으로 살리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죠.

그런 단점을 말퓨리온의 광역 힐로 메꿔주며

말퓨리온의 단점인 맞추기 어려운 CC를 빛나래는 타겟팅 CC기로 한번에 보완시켜줍니다.

그럼 그 반대의 경우를 보죠.

아군끼리의 상성이 제일 나쁜 영웅은 대개 너~~무 물몸 유리몸 종이몸이라

말퓨리온이 한타할때 설령 힐을 해줘도 적군 공격에 몇번 툭툭 쳐맞으면 도트힐이 어느정도 회복되기 전에 그냥 죽어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말퓨리온이 어떻게 해봐도 아군에 있을 때 살리기 힘든 애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나마 일리단은 탈태라던가 훌륭한 이동기로 인해 살리기는 괜찮은데

일단 말퓨리온은 주로 중후방 포지셔닝을 하는데 일리단한테 평온의 광역힐을 넣어줄려고 해도

일리단 특성상 적군 진영에 파고들어가서 현란하게 싸우는 아웃파이터 스타일이기 때문에

평온 범위를 벗어나서 저멀리 훌쩍 넘어가서 싸우는 일이 잦다 보니 Q로는 효율이 아무리 별로라도 죽어가는 아군 실피나 불안불안한 아군 탱커나 원딜을 살려야 하고

그걸 제치고 더 불안불안한 일리단에게 걸어주자니 한타중엔 도트힐 효율이 그지같고....

그래서 넣었습니다. 역시 원작에서도 원수지간이였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되나 봅니다.적군에 상대하기 어려움에도 일리단이 있는건 함정

사실 저 세 영웅을 살리기에는 황혼의 꿈을 찍는게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광역 침묵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

적군 상성은 다 아시리라 생각하구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긴급 수정: 아이콘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생존기가 부족한 딜러 옆에 붙어서 마크하며 힐과 마나를 채워주며 결정적일 때 E로 묶어주는 식으로 싸웁니다. 으로 자주자주 적을 견제해주고 라인클리어를 해주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군의 한타나 주요 오브젝트 사냥, 혹은 운영 시에는 꼭 같이 참전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지원가의 존재 의의이자 지원가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이죠.

궁극기로 평온을 찍으셨다면 정석적인 힐러가 되셔서 정석적인 지원가의 운영을 하시고

황꿈을 찍으셨다면 한타 시에 상대가 돌진조합이거나 매우 위협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을 때,

결정적인 순간에 황혼의 꿈+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속박 등으로 대응해주시면 됩니다.

황혼의 꿈을 이니시에이팅용이나 공격용으로는 폭풍의 번개가 없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들어오는 상대를 맞대응할때 써주시면 안성맞춤입니다. 적어도 를 찍기 전까지는요.

20레벨 이후라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 을 찍은 말퓨라면 을 통한 평온의 힐 강화나 으로 아군을 더더욱 안죽게 만들어 줄수 있기 때문에 아군과 같이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고

을 찍은 말퓨리온이라면 를 통해 하여금 말퓨리온을 세미 이니시에이터로 만들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아군의 호응이 안좋을 시 큰일나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군의 궁극기 유무도 꼭 파악하고 있으셔야 되구요.

블랙하트 항만에서는 정확히 게임 시작(관문 개방)후 50초에 금화 5개짜리 상자가 나오는데, 그 전까지 최대한 탑라인의 미니언들을 w와 e로 밀어두는것이 좋습니다. 아군과 같이 밀으신다면 E사용은 자제를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50초가 되면 말타고 상자로 달려가서 전투를 열어주시면 됩니다.

적절한 마나관리가 뒷받침 되주어야 이게 가능하므로 마나관리는 필수입니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는 시작 후 2분 50초 경과 시 공물이 생성되는데 다음의 규칙을 따릅니다.

저주받은 골짜기 맵을 보시면 공물이 생성되는 장소가 6곳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z모양 순서대로

A/B/C

D/E/F

이라고 친다면

1. 각 게임의 첫 번째 공물은 가운데 두 장소(B, E)에서만 생성된다.
2. 공물은 같은 위치에서 두 번 연속으로 생성되지 않는다.
3. 같은 남/북 구역에서 세 번 이상 연속으로 생성되지 않는다. 즉 북쪽인 A-B에서 공물이 생성되었다면 다음 공물은 남쪽인 D, E, F 중 어느 하나에서 생성된다.
4. 공물을 3개 단위로 묶었을 때, 왼쪽/가운데/오른쪽 구역에서는 공물이 각각 한 번씩 생성된다. 즉 한 게임 내에서 생성되는 공물을 (1-2-3)-(4-5-6)-(7-8-9)-...로 묶었을 때, 같은 그룹 내에서는 왼쪽/가운데/오른쪽 구역이 한 번씩만 걸린다는 것. 즉 4번째에서 B, 5번째에서 F가 걸렸다면 6번째는 A와 D 중 한 자리에서 공물이 생성된다. 7번째부터는 왼쪽/가운데/오른쪽 모두 나올 수 있다.
5. 4번 룰은 각 게임의 두 번째 공물에 적용되지 않는다. 3번째의 공물부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출처:엔하위키 미러

엔하위키에 나온 설명이 맞는 말이고 이 설명은 뭐 어떻게 제 생각대로 바꿀수도 없고 저거보다 더 좋게 설명하기는 힘들어서

그냥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머지 맵들은 아군과 적군의 조합, 레벨 차이 등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만 엄청 많고 뭔가 입만 살아서 나불대는거 같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뭐 사진 설명 이런걸 잘 못해서요.귀찮아서

오타,지적 환영합니다.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사양하겠습니다.

시공의 폭풍에서 말퓨리온으로 건투를 빕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강추 버튼과 댓글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