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티란데 마스터를 찍은 유저입니다

바로 근처에 티란데 500판 장인분이 계시는데 글을 쓸 엄두가 안나네요

근데 제가 100판을 넘게 플레이한 영웅이 없어서요

음식 종류만 해도 수백 수천이 넘는데 어떻게 한 영웅만 플레이를 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여러 영웅을 플레이 해오면서 1등급을 달았지만

한 포지션만 고집을 하면서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질려서 이번에 티란데를 파게 되었는데

마스터 스킨 3번째 색상 색감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드네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제가 마스터를 찍은 영웅은 넷 뿐이고

마스터를 찍은 영웅들 마저도 100판을 넘은 영웅이 없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해도로 공략을 쓰냐고 반박하실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끝까지 읽어주시고 정상적인 판단으로 비평/비판/비난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티란데라고 하는 영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볼까합니다

티란데는  힐이 있고  시야 확보 스킬이 있고  원거리 범위스턴이 있고   점사가 가능한 디버프가 있습니다

엘룬의 빛은 자신에게는 소량의 힐을, 지정 대상에게는 2배에 달하는 힐을 합니다

 레가르의  연쇄 치유의 좋은 점은 다수의 아군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죠

 티란데의  엘룬의 빛도 비슷한 역할을 하신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지원가이면서 동시에 물몸이기 때문에 티란데 역시 상대의 집중 점사 대상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초반 티란데의 힐은 거슬릴 정도로 높은 편이 아니고, 딜 역시 보조딜 수준으로 뽑아내기 때문에 집중점사 대상은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티란데가 지나가다가 치여서 어그로가 쏠리는 경우를 막아줌과 동시에 집중 점사를 당하는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는 점에서는 매우 유용한 힐입니다

 원거리 범위 스턴인 달의 섬광은 어떨까요?

분명 맞추기 쉬운 스킬은 아니지만, 장거리에서 범위 내의 적에게 스턴을 먹인다는 점은 분명 우월한 스펙입니다

간단하게 스킬 연계를 설명한다면

광산 깡패  케리건 같은 영웅이   로 끌어 모으는 연계기에  섬광 한 번만 꽂혀도 한타는 매우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팀 연계로 좋은 효율을 보이는  디아블로의   연계에  섬광 연계로 하나 골로 보내는 것은 일도 아니죠

특히 요새 자주 보이는  자가라의  게걸아귀에 걸려든 적들을  섬광으로 집단 스턴을 걸게 된다면 그 한타는 거의 이긴 셈 치고 들어가게 됩니다

티란데의 패시브인  징표는 한 대상을 집중 점사할 때 매우 높은 효율을 보입니다

특히 중구난방하게 흘러가는 솔로 플레이보다 상호간의 스킬 연계를 중요시 여기는 팀 게임에서는 매우 우수한 디버프기입니다

  이 두 스킬이 한 대상에게 꽂히기만 한다면

고정만 시키면 순간 누킹이 어마어마한  제이나는 스킬을 단 3번을 클릭하는 것 만으로 적을 맵에서 지워버리죠

그렇지만 아군이 멍하거나 자기 일에 바쁘다면 서로 토크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점사가 안되기 마련이죠

그럴 때는 아군 딜러진에게 가장 가까운 점사 대상에게 징표를 뿌리고 미친듯이 핑을 핑!핑!핑!핑!핑!핑!하고 찍으시면 됩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티란데는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에 매우 적합한 영웅임을 스킬 구성만으로도 알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티란데는 잘하고 싶다 하여도 혼자의 신컨만으로는 힘든 영웅이기 때문에

좋은 공략을 찾으러 다니기 보다는 좋은 팀원들을 찾으러 다니는 편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팀원을 찾았다면?

스X이프나 토X온으로 대화를 하면서 게임을 하세요

천성 뚜벅이  패륜왕이나 거대한 샌드백  무라딘,  탈태쓰고 나오는  멸치나 웜홀 믿고 깝죽대는  인성툴 같은 경우

그러니까, 솔로 플레이어들도 집중해서 때릴 법한 영웅들은 충분히 티란데 솔큐로도 상대하기 무난한 편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집중 구타를 하면 못잡을 것도 아니다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아주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는 편은 좋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훅으로 당겨오는  누더기나  진노 찍고 CC? 그게 뭐에염하면서 무시하고 돌아다니는  암살자,  술통으로 구르면서 아군 진형을 와해시키거나  삼돌이로 집요하게 아군 딜러만 무는  첸은 어떤 의미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들에 속하는 편입니다

 보조 특성 설명에 앞서서, 올빼미 특성들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실 분은 다들 아시는 올빼미 특성이고 저 같은 경우에는 올빼미 강화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기에 상세한 설명들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레벨

  불타는 화살 -  징표를 꽂고 한 대상을 점사해야하는 상황일 때, 그리고 점사 대상을 빠르게 처치해야 적 조합의 컨셉을 붕괴시키고 매우 유리하게 흘러갈 때에 찍어주는 편입니다

실제로 증가하는 DPS는 징표와 함께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좋은 편입니다

 치유의 수호물 -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티란데를 솔로 지원가로 채용하였을 경우에 주로 찍는 특성입니다

티란데는 힐에 능한 지원가가 아니지만 이 특성을 찍게 될 경우 모자란 힐량을 충분히 메꿔주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티란데를 솔로 지원가로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 점을 알아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7레벨

 전투 탄력 - 달의 섬광 사거리가 아까울 정도로 아군이 매우 잘해서 수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거나, 아군 딜러진의 생존이 보장되기 힘들어서 빠른 스킬 쿨을 노릴 때 투자하는 특성입니다

13레벨

 축소 광선 - 핑으로도 못 알아먹는 어리석은 아군이 있을 경우, 상대 점사 대상에게 걸어서 축소시켜줄 경우 옳다구나 하고 점사하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징표와 달의 섬광으로 적 1선을 마비시킨 뒤 축소광선을 적 3선에게 걸어주면 빠른 시간에 두 영웅이 처치되는 기적을 목격하실 수도 있습니다

 넘치는 빛 - 조악한 티란데의 힐량을 높여줍니다

실제 효율은 좋은 편이지만, 티란데의 체력이 50% 이상이 유지가 되어있어야 득을 보는 특성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16레벨

 파수꾼 - 많은 티란데 유저들이 좋아하는 특성 중 하나입니다

올빼미 특성의 적중률이 증가하고, 거리에 비례하여 3배에 달하는 데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핵빼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같은 아군의 웃음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바투르가 본진을 털러 왔을 때 주로 쓰는 편이지만, 맵이 너무 길고 넓어서 멀리 떨어져있을 경우에는 쏴도 늦었습니다

 치유의 징표 - 힐량이 은근 좋습니다

지속시간이 4초이기 때문에

공속이 1을 넘는 영웅들에게는 10%의 회복을 시켜주고

   = 공속이 6.5에 달하여 어마어마한 사기력을 보여줍니다

당장에  평발라만 놓고 봐도 공속이 2이기 때문에 20%의 체력을 채워주기도 하죠

12초마다 아군 발라에게 치유토템 하나 효과를 준다고 봐도 좋습니다

사실상 일반 공격을 밥먹듯이 쓰는 히오스 영웅들에게 뀰같은 특성이기도 합니다

 정조준 오라 - 예전에는 공속도 높여줬었는데 지금은 공격력만 높여줍니다

현재 높은 일반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는 영웅은    이 있긴 합니다만

자주 쓰이는 편은 아니죠

불공을 쓴다고 해서 15%가 30%로 뻥튀기 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요

 천체의 분노 - 별똥별의 사거리 제한을 없애고 딜을 높여줍니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적들이 워낙 물몸일 경우에는 은근슬쩍 투자하고 딜부심을 부리기도 합니다

 폭풍 보호막 - 폭풍 보호막은 언제나 옳습니다

다만 티란데를 꺼내들었을 경우에는 힐보다 점사를 통한 빠른 삭제를 주로 삼기 때문에 되돌리기를 많이들 투자하는 편입니다

스킬 연계를 언제나 주 플레이로 둡니다

솔로 캐리가 힘들지만 팀플 캐리는 무척이나 쉬운 게임이기 때문이며

궁극기를 통한 연계는 매우 쉽지만 일반 스킬만으로 하는 연계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그 점을 늘 숙지하시고 아군이 적극적인지 소극적인지를 알고 달섬을 선으로 쓰실지 후로 쓰실지 결정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징표는 언제나 점사해야할 대상에게 찍어주시고 핑을 찍어주시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스킬 쿨들이 모두 긴 편에 속합니다

  8초

  18초

  12초

  20초 - 특성 투자시 12초 (달의 섬광가 쿨이 맞아 떨어짐)

이 점을 늘 숙지하시고 스킬을 헛되게 쓰지 않는 플레이를 해주시며, 솔로 라인에 서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아군의 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별똥별을 주로 투자하고 찍게 될텐데

별똥별은 넓은 맵에 깔아둘 경우 적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차라리 아군 딜러진 주위에 깔아두는 편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궁각을 예시로 들어주자면 저주받은 골짜기처럼 골목 지형에서 벌어지는 한타에서 매우 큰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또는 광역 슬로우 용도로 적 한가운데에 깔아줄 경우 아군 1선들이 깽판을 부리기 수월해집니다

 되돌리기 특성을 찍고 많은 초보자 유저들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 아 되돌리기를 찍었는데  달의 섬광만 쓰고 쿨을 돌리면 아깝지 않나? "

손이 빠른 경우가 아니면 1초 스턴이 풀리기전에 스킬쿨 다 못돌립니다

또한, 티란데  달의 섬광은 원하는 대상에게 적중시키기가 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스킬 쿨을 돌리느라 손에 들어온 토끼를 놓치는 격이 되버리기 허다하죠

그냥 가차없이    를 써주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달의 섬광을 선 시전하여 적중시키는 경우가 좋은 때가 있고

후 시전을 하지만 선 적중을 하여 타 스킬의 확정 연계를 노리는 경우도 있음

아래의 구성은 적중 순서가 아닌 시전 순서를 뜻함

: 어디까지나 스킬 연계 순서일 뿐임

달의 섬광을 선으로 적중시키지 못할 경우 타 스킬에 기대서 연계에 힘을 가하는 경우를 표시

3인 이상의 연계기의 경우에는 토크를 하면서 맞추는 편이 더 나음

난이도 최하 : 불굴을 찍지 않은 이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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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하 : 눈만 달려 있으면 연계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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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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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중 : 아군과의 거리갭을 좁히면서 따라다녀야하고 타 스킬 시전 시간을 알아야함 < 7레벨에  달의 불길을 투자하는 실질적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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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들이 타겟 불가 상태가 되고 4초를 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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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상 : 타이밍이나 거리를 재기위해서는 약간의 숙련도가 필요

 -  벗어나려는 방향으로 달섬을 쏠 경우 방향 전환만으로도 매우 큰 이득을 봄

 - (명중:스턴) 
 -  타 스킬과는 다르게 달섬을 선으로 적중 시킬 때 매우 큰 이득을 볼 수 있음

 -  적들이 무적 상태가 되고 5초를 셀 것

 일리단 -  습격으로 넘어갈 만한 대상의 뒤 or  탈태를 쓴 자리에서  로 쓸면서 나올만한 자리 방향으로

 제라툴 -  웜홀로 돌아올 만한 타이밍을 재서  ( 웜홀 재사용 대기시간 3초 )

 아눕아락 -  잠복 돌진으로 땅 속을 들어갔을 경우 무적취급 되므로 주의

 머키 - 스턴으로  문어발 효과를 풀 수 없음

 첸 -  폭풍, 대지, 불 시전을 보자마자 시전할 경우 아슬아슬하게 캔슬 가능 < 정말 힘들기 때문에 비추

 ETC -  파워 슬라이드를 쓰고 꼭  평캔을 해야  고막 터트리기로 밀치는 케이스가 허다하기 때문에  가 적중되었더라도 늦지 않게 시전할 경우 연계 차단 가능

질문 받습니다

* 본인 계정 1등급 인증용 사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