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주력 특성은 없다고 봅니다. 하나 빼고는 다 상황마다 쓸만하거든요.

전사의 얼굴무늬 : 소용돌이에 쓸 분노를 남기기 어렵다, 상대 진영에 CC기가 너무 많아 소용돌이를 재대로 쓰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의 한타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효율을 발휘하죠. 그리고 라인전 유지력 , 용병 캠프 점령에도 꽤나 큰 도움을 줍니다.

막기 : 해머 상사 같이 멀리서 포격을 가하는 영웅이나, 평타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영웅 상대로 버티기 위해서는 꽤나 좋은 특성이죠.

분노 공급 : 전투 지속력을 미칠듯이 올려 줍니다. 또한 10레벨 궁극기인 광전사의 진노의 지속 시간을 늘려 주는 대에도 써먹을 수 있죠.

집중 공격 : 소냐의 평타딜까지 무시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특성입니다. 그리고 Q의 특성상 적중하고 다가갈 때 평타 한 방을 추가로 때리게 되는데요, 이 때 집중 공격도 같이 적용되므로, 작살을 죽창(...)으로 만들어 줄 수 있죠.

용병의 왕 : 소냐 말고 캠프를 돌아줄 수 있는 영웅이 없을 때, 1레벨의 얼굴무늬와 함께 이 특성을 찍어 주면 좋습니다. 그 두 특성을 찍지 않은 상태라면 캠프 솔로잉이 적어도 7~10레벨 이상부터 가능한데, 용병의 왕을 찍어준 상태라면 바로 4레벨부터 가능해요.

P.s. 1레벨에 전사의 얼굴무늬, 4레벨에 이 특성, 7레벨에 짐승같은 회복력, 10레벨에 광전사의 진노를 찍으면 우두머리 솔로잉도 가능해집니다. 소용돌이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1/7레벨의 특성으로 자힐을 하면서 잡는 것이 좋아요.

소냐는 붙어서 흡혈 + 정신 집중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소용돌이만으로 버티기는 힘듭니다. 그 점을매꿔 주는 짐승같은 회복력은 매우 유용하죠.

거의 광전사의 진노를 찍습니다. 화력 강화 + 지속 시간 동안 불굴 상태로 인해서 얻는 이득은 많죠.
CC기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되어 진입/도주가 수월해지고 왠만한 1대1은 다 이길 수 있는 딜이 나옵니다.

도약 강타는 체널링 끊을 사람이 정말 없다 싶을 때 가끔 찍어주기는 합니다만...

신통한 작살 : 뚜벅이인 소냐에게 제대로 된 추노/도주기를 추가해 주고, 그와 동시에 쿨감으로 분노 지속력을 늘려주는 고마운 특성이죠. 하지만 강재 이동이라는 점 때문에 의도치 않은 다이브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진 : "내가 직접 들어갈 일이 없다, 들어오는 근접 영웅을 녹이는 게 이득이다"인 경우에는 프리딜을 하기 위해서 찍어 주세요. 적들이 알아서 들어와 주는데 추노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강철 신경 : 소냐의 탱킹력 문제를 보완해 주는 또 다른 특성입니다. 회복력에 이 특성까지 한번에 사용해 주면 전체 체력의 40퍼센트 정도의 딜을 버텨낼 수 있어요.

압도적인 존제감 : 상대팀 딜러들이 평타딜 위주라면 꽤나 효과적입니다. 안 그래도 소냐한테 털리는 일리단을 더 바보로 만들어 줄 수 있기도 하고요.

도주 불가 : 자신이 적 딜러를 무는 포지션일 때 찍으면 무지막지한 추노력을 발휘합니다.

성난 일격 : 13레벨에 여진을 찍었다면 고려해볼 만한 특성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분노 조절이 어렵기도 하죠.

거의 다 고통 감내를 찍습니다.
이 특성 덕에 20렙 찍은 소냐는 엄청 아프게 때리는데 정작 잘 죽지도 않는 완전체가 탄생하죠.
아니 뭐 그렇다고 선진입하다 CC 맞고 틀지도 못한 체 순삭당하라는 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