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떤 영웅을 즐겨하시나요?

근접, 원거리? 암살자, 지원가, 전사 그리고 전문가?

각 직업 별로 짜릿한 특색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원가, 이번에 새로 등장한 모랄레스 중위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히오스에는 모랄레스 중위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지원가가 있습니다.

딜러 메타를 갈 수있는 지원가도 존재하고, 한순간에 전장의 구조를 뒤엎는 지원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모랄레스 중위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몸 약한 일류 의사 정도???

오타/지적/타 의견 다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공략들에도 나와있지만, 모랄레스는 돌진 및 급습류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기술에 CC기(상태이상) 까지 달려있다면, 다른 팀원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1. 테사다르

뭐...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둘이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좋은 짝입니다.

테사다르는 기술 셋이 상당히 다재다능한 편에 속합니다. 딜 넣기도 수월한편이며, 보호막을 씌워줄 수 있고 여차하면 빠져나갈 수 있는 투명/무적 생존기도 있습니다(시간은 짧지만...). 거기다 시야 확보 및 투명 유닛 감지 까지...

모랄레스 공략 페이지니 테사다르 칭찬은 여기까지 하고...

개인적으로 5인팀에 지원가가 2명 이상 있는것은 딜량 손실이 심해서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테사다르 만킁은 예외입니다.

모랄레스 중위가 위험하면 테사다르가 플라스마 보호막 (Q) 을 씌워주고 모랄레스 중위가 변위 수류탄 (E) 을 쓰는 타이밍을 연장시켜주며, 타 아군 영웅이 개입하여 사태 진압을 해줄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테사다르 보호막 쿨타임이 5초로 짧아진데다가 보호막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에(타 영웅에게 씌워줄 때? 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수월하게 모랄레스 중위가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해 줄 수 있습니다.

또 테사다르의 고유 특성인 계시 (고유 능력) 는 굳이 집중해서 꿈틀거리는 화면을 보지 않더라도(ㅋㅋ) 투명 유닛 접근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서 우회해서 뒷 방향으로 들어와 저격하는 사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전사 영웅들

모랄레스 중위의 생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탱킹'이 가능한 직종이지요.

중반 및 후반 모랄레스 중위의 힐량은 가히 대단할 정도입니다. 다 죽어가는 놈들도 살릴 정도로... 그런 의미에서 탱커 영웅들은 전반적으로 모랄레스 중위와 상성이 좋습니다. 앞에서 쏴대는 딜을 다 맞아주거나,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안에 모랄레스 중위는 생존해서 힐을 넣어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지, 주의할 점은 적을 향해 이동기(돌진기)등을 사용할 때, 모랄레스 중위의 힐 범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며, 팀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앞에서 어그로를 끌다가도 돌진기를 사용하여 힐러가 위험할 때 사태를 진압하는 센스도 발휘해주시면 팀이 이길 확률이 크게 증가합니다(하지만 정말 위험할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앞에 그대로 있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3. 근접 암살자 영웅들

전사 영웅들과 비슷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체력이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전장에 오래 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모랄레스 중위가 아니더라도 근접 암살자 영웅들과 지원가는 상성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레이너

스타크래프트의 마린과 메딕의 관계? 정말 좋은 짝꿍입니다.

레이너의 스킬 셋과 모랄레스 중위의 스킬 셋은 비슷합니다...???

아니, 암살자와 지원가의 스킬셋이 비슷하다니요?

모랄레스 중위가 궁극기를 드론으로 찍었을때의 스킬셋은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게 되는 형태가 됩니다.

ㄱ. 격려 (W)  + 전투 자극 비행체 (R)

레이너가 혁명의 질주 (W) 특성과 시공의 광란 특성을 찍게 되면 엄청난 이동속도와 엄청난 공격속도를 갖게 됩니다.

ㄴ. 히페리온 (R)  레이너 특공대 (R) 

레이너의 궁극기들은 모랄레스 중위 등의 힐러들을 보호하는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성이 좋습니다.

ㄷ.  천공 탄환 (Q) + 변위 수류탄 (E) 

둘다 맞으면 돌진기가 없는 이상 적이 못 따라 옵니다. 레이너가 카이팅을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ㄹ.  아드레날린 촉진 (E) + 치료 광선 (Q)  + 보호기 (W)

왜 죽지를 않니... 레이너가 전투 반응 (E)을, 모렐라스 중위가 예방 접종 (W) 을 찍게 되면...?

적군의 경우에는 돌진기나 투명 유닛이 있다면 항상 주의해야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랄레스 중위의 위치 선정은 중요하며, 무빙을 통한 논타겟 기술 회피는 거의 필수입니다.

혹시라도 기술에 당하거나 급습을 당하게 된다면 보호기 (W) 사용과  변위 수류탄 (E) 을 던지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합니다. 다수를 상대로 하지 않는다면, 의료선 (R) 을 통한 탈출도 고려해 봅시다. 단, 시전시간 및 출발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이 정도만 가능하더라도 모랄레스 중위의 생존력 향상에 큰 도웅이 됩니다(아니 이 사람아 그게 쉬운건 줄 아냐?). 이렇게 해도 생존이 힘들다면 팀원들의 팀플을 믿어보도록 합시....

플레이 스타일은 사람 별로 다릅긴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현재 체력 상태를 우선순위로 치료 광선 (Q) 을, 누가 맞고 있는가를 우선순위로 해서  보호기 (W) 을 사용해 줍니다. 그리고 적 딜러가 본인에게 근접했을 때나, 팀 전체가 후퇴할 때, 적 용병이나 돌격병의 위치를 고려하여 변위 수류탄 (E) 을 사용해 접근을 막도록 합시다. 또한 치료 광선 (Q) 의 대상과 자신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퇴할 때에는 치료 대상과 적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하고(거리를 유지하면서), 전진 할 때에는 치료 대상과 어느 정도 붙어있는 것이 기습에 대비하기에 좋습니다.

모랄레스 중위는 대규모 교전에서의 힐링이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대규모 교전시의 대처방법도 개인 별로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으나, 저의 경우에는 치료 광선 (Q) 의 대상을 지속적으로 변경합니다. 팀 전체의 체력을 죽지 않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힐을 하는 것이지요. 특히 교전에 패배하여 후퇴하게 될 경우 영웅이 죽는 것을 방지하는데에 효과적입니다. 상당히 손이 많이가는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익숙해지면...? 보호기 (W) 는 전사를 위주로 씌워 주도록 합시다.

(대부분의 지원가들에게는)전장 전체의 상황을 내다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기술들의 용도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공략에 쓰여있지만 저도 극히 공감하는 점은 모랄레스 중위의 초반 힐 능력과 전장에 머무르는 시간(마나 관리력)은 매우 약합니다. 교전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자주자주 귀환하여 마나를 채워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교전시에는 치료 광선 (Q) 사용을 최소한으로 (아군 체력이 20% ~ 60% 내로 유지될수 있게, 노바나 제라툴 등의 영웅들이 있다면 40% ~ 80% 내로 유지 될 수 있을 정도)하도록 합니다. 변위 수류탄 (E) 은 마나 소비량이 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생존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전이 시작되기 전에 보호기 (W) 를 씌워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만, 너무 남발하면 마나가 사라지는 것을 겪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모랄레스 중위의 운영 방법은 궁극기 습둑 전후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힐링 능력이 어느 정도 강화 되었기 때문에, 아군 체력이 67% 이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하고, 교전 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풀피를 채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 전투 자극 비행체 (R) 을 찍었을 경우에는 중~대규모 교전에서 암살자 영웅에게 이니시에이팅 전에 결어주고(시전시간이 존재하기 때문), 의료선 (R) 을 찍었을 경우에는, 쿨타임이 짧기 때문에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 사원 등의 전장에서에서 빠른 위치 선점을 위한 용도로도, 백도어의 용도로도 좋습니다.

모랄레스 중위가 의료선 (R) 을 찍었을 경우, 하늘 사원, 저주받은 골짜기, 용의 둥지, 블랙하트 항만 등의 위치 선정이 중요한 맵에서 전장 복귀 용이나, 장거리 이동수단우로 활용하도록 합시다.

사용 전에 핑을 '미리' 찍어서 탑승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