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랄로만 900판 가까이 한 '마돈나' 입니다.

예전 쓰랄의 인식이 좋지 않을때(궁셔틀, 질풍3연타 넣고 터짐) 우리편이 쓰랄을 할 경우에는 따가운 눈총을 받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대회에도 나오고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캐리력을 가지다 보니, 인식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듯 합니다.

쓰랄은 역시 특성을 많이 따르게 됩니다마는 저는 현 투탱 메타에 대한 쓰랄의 위치와 특성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호드의 대족장 쓰랄, 그럼 이제 공략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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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스랄 1천판넘었네요 메타가 바뀐 후 공략수정합니다~

16/05/03 요즘 메타에 맞추어 공략수정합니다~

요즘 인기가 많아진 쓰랄인데요. 예전에는 픽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쓰랄이 꽤 자주 보이더라구요.

쓰랄은 제가 보기에는 상성을 그다지 타지 않는 영웅입니다.

번개 를 통한 원거리 견제도 가능하고, 질풍  3연타를 이용한 근거리 폭딜도 가능한 것이 쓰랄입니다. 거기다가 돌격병들을 통과하는 cc기인 늑대정령 에, 히오스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궁 세계의 분리 (R) 까지 제가 보기엔 쓰랄은 1티어에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궁이 쫘악 갈라지다 보니, 궁을 쓰는 각을 잘 보셔야 할 텐데요.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모아주는게 필요할 때 팀원들과 사전에 싸인이 맞지 않으면 딜로스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세계의 분리라는 op궁을 상대편을 우리쪽으로 보내야 할 지, 아니면 한쪽으로 전부 모아주어야 할 지 등등을 한타 때 생각하셔야 합니다.

캘타스 는 13 이후의 연쇄폭탄, 강력한 스턴 등의 연계가 참 좋은 우리편이면 든든한 영웅입니다. 제이나 는 슬로우 덕분에 반피남은 애들 골로 보내기 참 편해집니다. 또한 디아 와 연계하기 편합니다 압도 이후의 w 이후 3연타면 적은 이미 약수터 가 있을겁니다. 또한 세계의 분리 이후의 종말 연계도 참 좋구요,

도살자 와 일리단 의 경우 근딜이라는 점에서 상성에 나쁘다고 적었습니다. 도살자의 경우 q특성을 통한 짤짤이 이외에는 상대 원딜과 cc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힘들더군요.ㅎㅎ 뭐 만년동정이는 잘하면 좋은데 아쉬움이 많아요.

상대편이 캐리건 일 경우 콤보가 들어올 때 질풍 (E) 를 바로 쓰고 옆으로 빠지면 이후 캐리건은 잉여가 됩니다. e 이속증가가 캐리건 콤보를 피할수 있거든요. 이후  야수 정령 (W)  맞춰주고 3연타 때려주면 피없는 캐리건은 약수터가있을겁니다. 콤보를 맞는다고 하더라도, 제빨리 e로 도망간 이후에 번개짤로 피 채워주시면 캐리건은 정말 상대하기 쉽습니다.

제라툴 의 경우 은신이지만 근접이기 때문에 가까이 오면 다 보이게 됩니다. w 맞춰주시고 패주시면 됩니다만, 먼저 맞았을 경우에도 스랄의 사기패시브 때문에 제라툴이 피가 더 많이 깎여있는걸 보게 될 겁니다.

소 의 경우 파워 슬라이드를 w로 막아주면 그담부터는 소는 줘터지는 겁니다. 이건 조금 피지컬이 필요하긴 합니다마는 소 거리 바깥에서 번개짤 넣다가 소가 가까이 오는 때 그 경로에 w를 써 주세요. 그래도 소 잘 멈춥니다. 이후 궁찍으면 궁으로 소궁 끊어주시고, 거인사냥꾼 과 광풍 찍으면 소가 녹는 매직을 보게 되실 겁니다. 물론 디아도 마찬가지 대신 상대편이 디아로 스랄한테 이니시 할 경우는 정말 조심해야해요. 스랄 먼저 따이면 그냥 그 한타는 진거 ㅇㅇ

발라 와 레이너 는 라인전에서는 연쇄 번개 (Q) 짤만 먹여주면서 마나묻은 돌격병만 패주시면 알아서 아드레날린 빠지고 물먹으러 갑니다 그치만 16이후 거사 대신 2연발찍고 명중나온 레이너는 조심하세용

빚나래 는 근딜 특히 3연타 칠 때 변이가 정말 짜증나는데요. 변이 당하면 바로 빼고 그래도 질풍 시간 남아있기 때문에 3연타 넣을 수 있답니다. 리리 는 실명 빠진거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실명시간이 길거든요. 리리있을때는 전 원딜 뒤에서 각을 보는 편입니다. 요한나 는 역시 실명과 스턴때문에.. 일단 실명이 짧은데, 이후의 철갑피부랑 압존찍으면..

제이나는 슬로우 이후의 폭딜 때문에, 한타에서 짜증나는 존재입니다. 정말 잘하는 제이나는 얼음방패 각을 너무 잘 잡더라구요..ㅠㅠ

탱크 는 번개 사정거리만큼이나 길기 때문에, 탱크상대로는 같은 라인을 서는게 좋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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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이 op가 되었습니다 ㅠㅠ 스랄로 1:1 잡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빼세요.

그리고 줄이랑도 상성이 좋지 않아요.. 줄이랑은 번개짤만 넣고 뼈갑옷 빠지면 패세요

데하카도 상대하기 힘드네요.. 어그로 끌리지 마세여

2탱메타때는 최강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딜러시대라, 스랄이 좀 힘드네요.

모든 딜러와 마찬가지로 죽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디란데나   소란데, 캐리건  등의 갱킹 위주의 영웅일 경우 더 사려주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1렙 한타 벌어진다면 w 맞춰주시고 질풍3연타 넣으세요.

q짤은 쿨돌아오면 초반에는 계속 쓰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타 때나 추노할 때는 q를 쓴 이후 최후의 순간에 넣으세요. 사정거리가 길면서도 확정이기 때문에,  연쇄 번개 (Q)  쿨도 가끔 체크하는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랄의 평e캔슬과 w 맞추기!

야수 정령 (W)  는 예측샷입니다. 몇판 해보시면 w 맞추는 각은 어느정도 재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랄 좀 한다 소리 듣고싶으시면 평타넣고 바로 질풍 (E) 를 써서 최대한 딜로스를 없애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w평e평 초반에 3연타 다 무리해서 넣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2방정도 때리고 도망갈 각이면 2방만 때리고 도망가세요.

3연타 다 무리없이 때리려면 바로앞에서 늑대 맞춰야합니다.

그리고 캠프 돌때도 우레 묻은 적 한번씩 쳐서 마나수급도 하면서 캠프 도는게 조금이라도 더 이득입니다. 절대 라인 멀리까지 무리하지 마세요. 스랄은 물몸입니다.

번개짤 넣으실땐 영웅 위주로 넣고 영웅없으면 돌격병이나 캠프에도 써서 마나수급하세요. 당연 힐딜>탱 순으로 넣어주시되 소나 무라딘 디아 사정거리 바깥에서 번개 넣는 게 중요합니다. 물리면 끔살당합니다.

w는 쿨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피없어서 돌격병 긁을때나, 빠른 라인정리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돌격병한테 쓰지 마세요. 그리고 e는 더더욱 아껴야 합니다.  질풍 (E)  또한 빠른 라인정리할 때나 캠프돌때만 써주시고, 평상시는 적 영웅이 늑대맞았을때나, 도망갈때, 추노할 때 쓴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도망갈 때 또한 e쓰고 도망가다가 오는 상대한테 w로 묶으면서 도망가면서 q로 패시브 터뜨려주면, 생각보다 스랄이 죽지 않을 겁니다. 라인 설때는 q와 평타로만 기본적으로 돌격병을 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반에 비교적 약하다 평가받는 영웅(?)인 스랄인데, 원딜 상대로 라인을 서게 되면, 번개짤만 넣어주면서 마나묻은 애들 쳐주면서 피수급 마나수급 해주면 알아서 상대 원딜들은 물먹으러 갑니다. 쓰랄의 사기 패시브 서리늑대의 회복력 (고유 능력) 가 피통을 항상 채워주기 때문인데, 피가 없다 싶으면 돌격병을 w로 한번씩 긁어주면서 피를 채우고, 우레 마나 묻은 미니언부터 때려서 마나 수급을 해주면, 자가라 같은 라인강캐가 아닌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소냐의 경우 q짤 넣다가 가까이 오면 w 맞추고 평e캔슬로 3연타 넣어주시고 또 빠지면 소냐도 집 다녀오거나 죽게 되어 있습니다. 도살자의 경우는 낙인이 붙어있을 경우 w로 거리를 벌려주신 후 낙인 풀리면 3연타 때리고 튀고 반복하면 역시 약수터 갑니다. 일리단은 회피 빠지고 나면 3연타 열심히 때려주시면 됩니다. 그전에는 스킬로만 데미지를 주세요.

한 7렙부터 캠프 돌기가 편해질 텐데요. 그때부터는 질풍 쿨 감소 덕분에 캠프먹을때 계속 질풍 켜주시면서 잡아주면 됩니다. 물론 이때 W는 사용하지마세요.

스랄이 한타의 지배자가 되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궁 각이 제일 중요한데, 5:5 한타일 경우, 반반 찢어놓을 각인지, 아니면 뭉치게 만들어 연계하기 쉽게 할지를 우리편에 어떤 영웅이 있는지를 보고 정해야 합니다. 이니시를 그 전에 우리편과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좁은 길목의 경우가 제일 스랄이 활약하기 좋은 자리인데, 여기로 들어오는 적을 궁으로 스턴 이후 캘타스나 제이나 같은 폭딜러들이 연계해주거나, 아니면 자가라나 소의 2차 궁이 들어가면 한타는 5:0으로 끝나게 됩니다. 또는 자가라 궁 이후 연계로도 사용 가능하구요. 대부분 궁 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미리 상의하고 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타 이외의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자를 수 있다면 궁을 아끼지 마세요. RW평EQ 한번 돌리면 몸약한 애들은 자를 수 있습니다. 궁 빠진 대신 4:5로 만드는게 더 이득입니다. 궁쿨이 70초로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습니다.

궁 쓰실 때 지형도 잘 생각하셔야 하는데 넓은 지역에서는 적을 두 갈래로 찢어 놓은 후 한쪽을 제빠르게 정리하는 각을 만드는 게 이상적이고, 좁은 지역에서는 들어오는 적을 좁은 곳에 가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대편 옆에서 들어가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궁이 스턴 등으로 끊기게 되면 무조건 사리시고, 이후 궁각을 보세요.

혼자서도 라인을 잘 서는 스랄이지만, 너무 라인에만 매여있지 마시고, 캠프를 돌거나 갱킹에 참여하세요. 특히 13렙 바람의 은총을 찍었을 경우 16렙때 솔우두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솔우두 먹지마세요 ㅎㅎ

따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딜량 1위가 계속 찍혀있고 이쯤 되면 쓰랄이 제일 먼저 포커싱 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거리를 조금씩 벌려서 소나 디아블로가 물지 못할 정도에서 번개짤을 계속 넣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5명 몰려다닐 경우 탱 바로 뒤 포지션이 제일 무난합니다. 가령 디아블로가 우리편 무라딘을 물었을 경우, 뒤에서 w 써주시고, 바로 평e캔슬로 질풍3연타 넣어주시면 디아블로는 이미 빨피일 겁니다. 평e3연타 넣고나서 일단 바로 아직남아있는 질풍 이속 이용해서 도망가고 주시고 번개짤로 피를 채우세요. 그럼 그사이에 또 8초 질풍쿨이 돌아 때리게 됩니다. 질풍 쿨 두번 세번 돌때까지 때렸다면 당연 한타는 우리편 승이구요.

한타 때는 딜러나 힐러 때릴 각 나오면 바로 패주시고, 아니면 탱을 쳐도 탱이 녹아내립니다. 그리고 후반에 강화보호막 썼다 싶으면 조금 빠지신후 강보빠지자마자 때리면 됩니다. 대신 압존 찍은 애들은 조심해 주시구요. 기본적으로 질풍 3연타 넣자마자 잠깐 뺐다가 다시 3연타 때리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