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보다 잘하시는 분도 많고 말재주도 많지 않다보니까 원래 공략같은 거 잘 안쓰는데 트롤 라툴 오늘 몇번봐서 빡쳐서 필받아서 적습니다...-_-;;;

특별한 공략방법이나 전술같은 거 설명한 건 아니고 캐릭이해도 낮은 분들이 생각외로 많이 보여서 적습니다..

히오스 게임 자체가 캐릭마다 개성이 강하다보니까 운영방법이 천차 만별입니다.

라툴은 은신캐다 보니 더하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설명 들어갑니다.

일단 왜 그습툴이냐

1. 공허의 감옥 (R)  vs 그림자 습격 (R) 

공감이 좋을때는 정말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정말 사기적인 궁이기도 합니다만... 치명적인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1) 공감의 문제점

다 아시다시피 젤 큰문제는 아군까지 덮어버린다는 겁니다.  이게 장점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전가면 단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는 사람끼리 토크온 키고 미리 신호 보내서 덮거나 하면 문제가 안됩니다.

젤 이상적인 건 한타때 적 2 ~ 3명 덮은 다음 나머지 애들 그사이 조지고 풀린 담에 나머지 애들 조지는 건데..

이게 잘터지면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욕나올정도로 사기입니다.

문제는 신호도 안가서 막 덮다보니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도 한번씩 옵니다.

이게 또 사람마다 실력편차가 있다보니까(이게 젤 큽니다. 알아서 다들 피할정도로 실력있으면 전혀 문제 안됩니다.)

정말 아군에 피해 안가게 잘 덮어도 아군이 무빙 머같이 해서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16렙 정도 찍을정도만 되도 한타 한번한번이 정말 치명적인데 되려 망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는 사람이랑 같이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결국 혼자 돌리다보니 혼자하면 잘할 수 있는 특성 찍는게 이득입니다.

2) 공감찍을 시 나머지 특성문제

공감을 찍게 되면 문제가 그습을 포기해야 하는 관계로 평라툴은 못갑니다. 평라툴가면 효율 정말 떨어집니다;

거대 가르기 (Q)  후속타  그럼 뭐 특성을 이런식으로 가야되는데..

이러면 미터기에 누적딜은 제법 올라갑니다. 높지는 않지만.

근데 딜량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못죽이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진짜 공감 하나 믿고 가는건데  그거 잘 못쓸바에야   그레이메인  스랄   이런 좋은 캐릭들 얼마든지 있습니다.

2. 그습툴의 장단점

그습툴은 장점이 뛰어난 만큼 단점역시 뚜렷한 캐릭입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 이해도가 상당히 중요하죠.

1) 장점

  (1)  (E) 로 인한 생존력과 추노 딸피정리에 굉장히 좋습니다.

  (2) 기본적으로 은신캐이니 만큼 팀원들의 라인 압박을 줄여주며 한타시 신경을 좀 더 분산시켜줍니다.

  (3) 끊어먹기가 좋습니다. 일대일은 거의 뭐 최강이다보니 맵리딩만 잘되면 팀에 유리한 상황을

       자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2) 단점

단점은 조금 세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혼자서 잘하는 데 한계가 있다.

  히오스 자체가 뭐 원래 그런게임이긴 하지만 라툴은 유독 더합니다.  원래 그습툴 혼자서 캐리하는 캐릭 아니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조금 해보시면 이해합니다.

  그습툴은 1탱 조합을 거의 필수적으로 가야하는데.. 맵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5 vs 5 한타기준으로 봤을때 일단 탱이 못하면 딜 넣을 기회조차 없습니다.

   한마디로 팀원발을 많이 받는 캐릭이라 이거죠. 팀이 좀 못해도 적당히 못하는 수준이면 모를까 아예 못하면 정말 답안나옵니다. 아예 할게 없습니다.

  20킬한 판도 있지만 딜량 2만찍고 그냥 말아먹은 판도 많습니다.

   (2) 맵을 너무 많이 탄다.

  그습툴은  범용성이 심하게 떨어집니다. 그습툴 최악맵중 하나는 불지옥 신단입니다. 조합이 머냐가 더 중요하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전력이 분산이 잘 안되는 맵은 일단 힘듭니다.

  젤 좋은 맵은 용의 둥지입니다. 전력이 분산이 될 수 밖에 없는 맵이고 은신의 특성상 점령하기가 쉽기 때문에 정말 이맵은 라툴의 위한 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맵에 따라 op가 되는경우도 쓰레기가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3) cc기에 너무나도 취약하다.

  이것때문에 일단 먼저는 못가져갑니다. 유리한 맵이라 해도 쉽게 픽하기가 애매합니다. cc기란 cc기에 죄다 취약하다보니 카운터캐릭이 너무 많습니다.  스턴이던 약화던 한번 걸리고 나면 할게 없습니다.

상성 영웅 안적은 이유가 안좋은 상성 영웅이 너무 많습니다. 걍 절반정도는 안좋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좋은 영웅은 얼마 없구요. 그래서 픽해도 좋은 경우 찾기 조차 쉽지 않습니다.

바로밑에 그습툴 쓰레기라고 적힌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4) 조합 짜기가 쉽지 않다.

  조합같은 경우 라툴은 보통 1탱 3딜 조합을 기본적으로 가야되는데 먼저고를 일도 잘 없겠지만 먼저 고를경우 상대방이 벤픽을 머같이 하고 가져가거나 그런경우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조합과 맵보고 4, 5픽에서 좋을때 가져가야되는 수밖에 없는데 4 5 픽까지 자리 남는 경우는 많지 않죠..

  영리에서 픽하기가 일단 쉽지 않습니다.  3픽에만 가져가도 조합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이미 3픽만되도 이캐릭 선택을 할 수가 없는 조합 인경우가 더 많습니다.

  빠대만 돌리시는 분이 아니라면 솔직히 욕먹을 생각 없으면 라툴 영리서 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젤 잘하는 게 라툴인데 정작 영리선 몇번 못돌립니다.

  (5)  레벨 밀리면 미니언보다 못한 신세가 된다.

  딜러의 고질병이긴 한데 유독 더합니다.  몸빵도 약하고 순딜로 먹고 사는 캐릭이다보니 2~3초안에 적 못잡으면 의미가 없는데 2렙만 차이나도 사실 그겜 뒤집기 정말 힘듭니다. 그렇게 안되게 만들어야죠.

   (6) 용병작이 안된다.

  근딜임에도 불구하고 무늬만 근딜이라 용병작을 못합니다. 순딜만 좋고 몸빵 지속딜이 다 약하다보니까 공성은 먹어도 투사는 못먹습니다.  사실 투사까지 먹을 정도로 세다면 당연히 너프 가야되겠지만요.

    (7) 수비할 경우 정말 할일이 없다.

  테러상황에서도 별로 지만 수비에선 정말 할거 없습니다. 근딜이 다 그렇지만 궃이 근딜중에서 최악을 한명 뽑으라면 라툴이 뽑힐정도로 안좋습니다. 더 이상은 말할 필요가 없음..

※ 이런 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워낙 좋기 때문에 커버가 가능.

3. 기본적인 운영방법

 (1)  맵에 모습을 보이지 마라.

  젤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근데 의외로 지키는 사람 적습니다.. 적에게 위치를 안보여줌으로써 항상 신경을 분산시키고 라인팀원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적 용병 뺏거나 반대라인을 가거나 할때 전략적으로 일부러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은 그건 좀 숙련도가 쌓이고 나서 이야기 입니다.

  (2) 한타시 운영법

  사실 그습툴은 공략이라고 적기가 머합니다. 왜냐면 은신캐임에도 불구하고 컨트롤보다 센스가 중요한 챔프입니다.

  언제 어느위치에서 어떻게 대기하고 어떻게 들어가냐 이런건데 이건 말로는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냥 잘하는 유저들 플레이를 직접보고 자기가 연습하면서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타시에는 1번에서 말한대로 한타 직전까지 위치를 최대한 안보이게 해야됩니다. 착마는 당연히 하고 있어야 하며 적시야밖에 숨어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이니시가 걸리고 나서 cc기 스킬들이 좀 빠지고 나는 2초정도뒤에 순식간에 들어가서 적의 핵심 챔프를 끊어야 됩니다.

  보통은 힐러나 리밍 켈타같은 비교적 잡기 쉬운 메인딜러를 잡는게 보통이나 실력편차라는 것도 있고 몇번 당하다보면 핵심 포지션캐릭들은 잡기 어려운 위치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건 감으로 정해야 됩니다.

  "순간순간 판단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들어갈때 그림자 습격 (R)  불타는 공격  노련한 명사수 같은 버프 스킬을 모조리 킨 다음에 썰어줍니다.

  경우에 따라서 죽을때까지 딜넣는 경우도 있고 점멸로 빠져서 피좀 채우고 바로 합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가 좋은지는 그때그때 틀리나 되도록이면 그래도 안죽는게 좋습니다.

  한가지 더 중요한 건 돌가죽 은 바로 키지 마시고 광역기술이 들어오지 않는한 최소한 1 ~ 2초뒤에 써줍니다.  이거 잘못 켯다가 한두대 못쳐서 적 못죽이면 혈압 오릅니다.

  (3) 라인갱킹이나 필드 1:1 상황

  그림자 폭발 (W)  먼저 날리고 가르기 (Q) 먹인 담에 버프 기술 건다음 딜로 깝니다.

아낄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쿨타임 다 짧습니다.

  실바 같은 경우는 유령의 파도 (E) 를 써서 도망가는 경우 있는데 따라갈 수 잇는 위치라면 쓰자마자 딜 멈추고 그 위치로 날아갑니다. 그냥 치다간 못잡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점멸 (E) 은 선으로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라툴은 일단 맵보는 게 젤 중요합니다. 필드 상황이던 한타던 싸우다가 점멸 (E) 로 빠질 자리를 다 봐놓고 들어가야됩니다.

유일한 생존긴데 먼저 선으로 쓰다가 잘못하면 근접캐의 특성상 딜도 못넣고 그냥 뚜드려 맞고 죽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히오스는 팀 레벨 개념이다 보니까 잡고 죽어도 은신캐의 특성상 할일이 많기 때문에 보통은 더 손해입니다.

  (4) 적이 추노해올 경우

 무조건 도망만 다니지는 마시고 은신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됩니다.

이것 역시 약간의 센스가 중요한데 젤 좋은건 점멸로 빠질때도 무조건 우리편 진영쪽으로 도망가기 보다 시야가 확보 안되는 적 진영이 생존확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점멸이 쿨일 경우 적 시야가 안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이동을 멈춥니다. 그러고 나서 대기 좀 타다 포탈타도 됩니다.

라툴 숙련되면 죽을일 어지간해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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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마치며

간단히 설명드려서 은신 암살캐릭이지만 컨트롤보단 센스가 굉장히 중요하며 난이도는 높다고 할 수있는 챔프입니다.

그러다보니 잘하는 사람 찾기가 어렵고 같은편이 픽하면 짜증부터 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저 역시 같은 팀 라툴 해서 잘하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그마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딱히 특별한 내용도 없고 그냥 이정도는 다 아주아주 기본적인 경우니 이정도만 숙지하시고 나머진 연습을 하시거나 잘하는 분 영상 보시면서 센스와 감을 키우시면 됩니다.

이정도도 못하시면 그습툴은 그냥 쓰레기일 뿐입니다.  이정도는 꼭 숙지하셔야 됩니다.

세세한 공략을 안적은 이유는 위에도 설명드렸다 시피 말로 설명해봤자 별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라 그럽니다.

맵리딩 잘해야된다 센스있게 애들 잘 끊고 튀어야 된다 이게 핵심인데 이건 말로 설명해도 아무 소용없는 부분이죠;

그습툴에 대해서 내린 결론은 어지간히 잘하지 않는 이상 트롤되기 십상입니다. 컨 자체는 단순하고 쉬운편이나 컨트롤 만으로 이 챔프를 잘 다룰 수는 없습니다.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하며 센스가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챔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내용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질문이나 보충할 내용은 남겨 주시면 답글 남기겠지만 조금 늦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