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를 맞아 초상화(요한나와 카라짐 10렙시 획득 가능한) 하나를 얻기 위하여

빠대에서 카라짐을 돌리며 소소하게 느낀점 및 공략을 올려볼까 합니다.

지원가는 퀘스트 아니면 잘 안하기도 했고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강했었는데요.

카라짐은 생각보다 유틸성도 좋고 지원가에게 정말 부족한 타격감도 훌륭하며 승률(빠대 10판 기준 대략 70~80%)은

덤으로 따라와 주더군요...

결국 요한나가 렙이 더 높은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카라짐이 먼저10렙이 찍혔습니다.

지원가 퀘를 빠대에서 돌리고 싶은데 하고 싶은게 딱히 없는 분들께 카라짐 한번 추천해 봅니다~~ㅋㅋ

가볍게 살펴보는 공략이니 고수분들은 애정으로 봐주세요~

1렙에서 힐을 가지 않는 카라짐일지라도 w광역힐과 약간의 탱이 되기 때문에 근딜러와 적을 같이 물면 효과가 배가 되더군요... 빠대라서 2힐이 심심찮게 잡히는데 그때는 부족한 딜량을 커버하기 위해 1렙에서 철권을 찍어주는게 좋았습니다.

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영웅은 아무래도 평타 대마왕 도살자, 평타 씹어드시는 알타, 스턴맨 소, 가까이 붙는걸 허락치 않는 리밍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제가 카라짐이 하이브리드라고 느껴진 점이 1특의 철권 때문입니다.

힐러가 딜 박혀봤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가끔 딜 1위를 할정도로 잘 박힙니다.

다만 거기에 빠져서 너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아웃복서처럼 e 켜둔 상태에서 q로 붙어서 다다다 때리고 이득을 본뒤 다시 q로 빠져 나오는 식입니다.

힐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맞다이 에서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캠프를 염두에 두고 1특에서 초월을 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초월을 찍으면 안정적으로 먹을 순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냥 철권찍고 2유닛 공성캠프 위주로만 먹어주는게 훨씬 좋아요. 실바나스 보단 느리지만 정말 순식간에 공캠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e는 이동하는 중에 항상 켜두는게 좋아요.. 마나를 소모하고 이동하는 동안 마나가 다시 차기 때문이죠

일반공격 하기 전까지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쿨도 돌지 않기 때문에 e를 켜둔 상태에서 q로 들어 갔다가 다시 q로 빠지는 식입니다. q1회는 추노용 보다는 도주용으로 남겨두는게 좋아요.

라인능력도 그나마 철권을 찍으면 조금 나아지는 편이라 딜, 힐, 공성 다 무난한 하이브리드 카라짐이 됩니다.

뒤집어 말하면 뭐하나 특출하진 않지만 빠대 특성상 조합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유틸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더군요~

아군 탱이나 근딜러와 잘 호응해주면서 적을 녹이고 라인 보다가 7렙 이후엔 공성캠프 잽싸게 먹어줍니다.

초반엔 적 딜러나 전문가의 폭딜이 무섭지 않으므로 일대일 대치 상황에선 적극적으로 붙어줘서 우물 먹으러 가도록 유도 해주세요~

칠면공격의 쿨이 생각보다 짫아서 금방 돌아오니 적 하나 포커싱해서 딸 수 있다 싶으면 아끼지 않는게 좋습니다.

한타시 서로 피박 쓰고 힘들게 살아 남았다면 캠프 부지런히 먹는거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