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즌 1부터 꾸준히 서포터만 하던 '랜드바론'이라고 합니다.오늘은 제가 즐겨쓰는 원탑 힐러중 하나 우서에 대해 써보려고 하는데요,저번 우서 특성의 격변 이후 엄청난 시너지 정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이 보이지 않아 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성자가 굉장히 귀찮은 관계로 간략히만 쓰겠습니다.

우서는 영웅 정보에 난이도' 쉬움'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상황에 따라 특성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나 소모량이 상당하고 쿨도 길어 정확한 대처가 없으면 리리보다도 못한 영웅이 됩니다.

일단 상성을 보면 아군중에서 '그레이메인'을 제하였는데요 말퓨상향처럼 여러 메즈기가 있는 상황에서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힐을 넣어도 근접 특성상 금방 딜집중을 받기 때문에 아군이 우세한 조합이 아니면 극과 극을 달리는 픽입니다.잘못하면 Q와 천보를 모두 빼가 다른 딜러나 탱이 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긱수 있습니다.

제생각으로는 제라툴과 소냐,자가라가 가장 호환성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소냐는 자힐과 딜링으로 뻐기면서 약간 부족한 탱킹을 우서가 메워주면 쉽게 적 진영을 붕괴시킬 수 있고요,자가라는 원래부터 딜이 약한 편은 아닌 전문가이기 때문에 제가 플레이하면서 몇번 이 픽으로 뒤집는걸 경험한 적 있습니다.일리단은 정화와 Q를 넣어주거나 궁 하나만 들어가도 제 몫은 하는 영웅이고요.

문제는 트레이서와  타이커스,실바나스입니다.트레이서는 힐넣기전에 녹아있고 실바나스는 메즈기어 너무 취약합니다.타이커스는 좀 버티는 편이긴 하지만 중거리 딜러라서 우서와 세트로 넣기에는 좋지 않고요,보조픽으로는 좋을것 같긴 합니다.

적군상성을 한번 봐봅시다.우서는 힐러중에서 메디브 다음으로 생존력이 질긴 영웅입니다.

그래서 아군으로부터 노바의 어그로를 먼저 가져온 다음 몆초간만이라도 전투에서 배재시키는 것이 딜러의 생존력을 좀 더 올려줄 수 있습니다.E의 존재로 인해 근접해오는 영웅들의 상당수를 수월히 상대가 가능하며 특히 첸을 상대로 '강화주'를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영웅입니다.

상성이 나뿐 애들의 대표적으로 켈타스와 발라,케리건입니다.켈타스의 살폭과 광역 딜링은 우서의 힐을 분산시키기에 몹시 혐오스러우며 케리건은 도약후 진영붕괴와 함께 엄청난 딜링을 뽑아냅니다.정화를 먹여도 이미 반피는 빠져있어요.발라는 멀리서 우서를 저격하듯이 플레이하면 상당히 귀찮습니다.그렇다고 맞아줄수도 없고요.

우서는 딜을 분산시키는 것과 동시에 메즈,힐을 겸해야 하는 영웅입니다.하지만 절대로 먼저 짤려서는 안되며 마지막까지 아군 딜러들을 보호하며 전투의 기회를 엿봅시다.

1렙에 마나망치를 찍었습니다.초반에 W를 마음껏 써도 마나는 충분하실겁니다.마나가 충분한 것은 우물이나 본진 갈 횟수가 적어진다는 것이고 라인이 조금 밀리더라도 경험치는 꾸준히 먹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한타는 피해야하는데,초반 Q힐량이 부족하기에 되도록 궁극기 습득 이전이나 13렙 전에는 들어가지 맙시다.주로 써야할 스킬은 W입니다.

천상의 보호막을 찍으셨다면 이때부터 아군 극딜러들이 날뛰기 시작할겁니다.너무 들어가지만 않으면 승리는 우서가 있는 쪽에 기울수밖에 없습니다.

13렙 찍고나서,이제 한타를 하셔도 웬간해서 아군이 3명이상 죽을일은 없을겁니다.딜러진들을 확실하게 보호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적 딜러들 E로 마킹해줍시다.

16을 찍으면 난전이 벌어졌을 때 확실하게 치유가 가능합니다.레가르 선조의 치유급으로 힐량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죽기가 사는것보다 더 힘듭니다!

솔직히 16찍은 상황에서 전황이 우세해야 정상입니다.20특은 찍던 안찍던 별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고요,다만 좀더 편하게 서포트가 가능해집니다.궁 넣어주고 힐을 바로 넣을 필요없이 4초정도 지나고나서 슬슬 불어줘도 되니까요.

영원의 전쟁터와 공포의 정원에서 좀 힘드실겁니다.공포의 정원은 용기사와 비슷하지만 난전이 여럿 벌어질 수 있는 맵인데다 넓기때문에 초반에는 많이 운영이 힘듭니다.영원의 전쟁터는 오브젝트 주변 길이 좁아서 광역에 당하기 쉽고요.

다른맵은 대체로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