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알라라크 분들이 많이 실수하시는게 뭐냐면
라인전에서 원딜 상대할때 라크쉬르가 빙의하셔서
어떻게든 WQ 콤보를 하려고 하다가 스킬은 다 삑나고,
접근하느라 얻어맞은 딜손해만 안고 깨갱하시는 겁니다.
(근딜러는 침묵 있는 알라라크가 가지고 노니까 패스)
어차피 알라라크의 메인딜은 평타입니다.
침묵은 평타 딜교를 할때 적 손발을 묶는 용도지 저 자체가 막 엄청 중요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한타때면 모를까 일반 라인전에서 저거에 목숨 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적당히 평타치면서, 상대가 매우 가까이 붙으면 그냥 W로 당기고 평타로 비비는게 훨씬 좋습니다.
어차피 일단 끌린 적은 대응사격을 못합니다. 대응사격하다가 침묵맞으면 죽을수도 있는데 어떻게 합니까. ㅋㅋ
대개 맨땅 예측무빙하면서 도망가려고 하니까 평타 좀 멕여주시면 되요.
그러다가 정 급해서 일직선으로 도망가면 그때 침묵 먹이시고.
호되게 당한 뒤 적군이 간격을 멀리 떨어뜨리면 돌격병 패시고 돌격병에 침묵도 써주시고 그러시면서 라인정리 하시고
E 쿨마다 적한테 써주시면 됩니다.
적 체력 5%정도를 까고 내 체력 3%정도를 채웁니다.
한 서너대 맞다보면 알라라크는 재생의 구슬까지 먹고 풀피인데 적군만 체력이 20~30가 까여있습니다.
얘도 구슬 먹고싶은데, 구슬 먹으러 앞에 나가면 알라라크가 포탑 사거리 밖에 있어도 충분히 W를 통해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할 엄두가 안납니다.
이런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통상 근딜러들이 해머상사 상대로 매우 불리한 편입니다
CC를 바로바로 걸어서 딜교를 무지막지하게 하지 않는 한 일단 몇대 맞고 시작하는 교전이니까요
특히 소냐같은 경우 해머상사가 뜨면서 묻힌 케이스입니다.
근데 알라라크 같은 경우 그냥 저 멀리서 E 짤짤이나 해주고 라인정리하다가
상대가 무리하면 당겨서 평타치거나 침묵먹이고 딜교하면 거의 무조건 유리해지기때문에
해머상사 상대로 맞라인전을 매우 쉽게 가져갈 수 있는 몇안되는 근딜러중 하나입니다.
20전까지는 그냥 아군 탱커가 밝혀주는 시야를 보고 적절히 W로 당겨주며 CC연계를 유도하면 되고
20이후부터가 본격적 쇼타임입니다.
궁극기 2개가 있다는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치명적인 돌진 (R) 같은경우 시야 밖에서 쓸수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스킬인 스랄의 세계의 분리같은 경우 스랄 본체는 저 멀리 밖에 있기 때문에 접근하려면 점멸을 쓰거나 해야되죠.
다른 애들은 궁을 켜고 붙거나 붙고 궁을 켜야되는데
이 과정에서 딜교환 손해 및 적군의 적절한 산개가 미리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만,
알라라크는 적당히 시야밖에서 차지하다가 적군이 뭉쳤다싶으면 드가면되고
아니면 그냥 취소해버리면 그만입니다.
일단 궁을 썼을때
돌진과 뎀지 이 두개가 동시에 딜레이없이 발사되고 알라라크가 적진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건 큰 장점이죠.
그 직후에
불화의 일격 (Q) 를 먹이면
이중 교차 (Q) 특성 때문에 적군 3-4명정도가 단체로 침묵에 걸립니다.
실바나스 궁극기인
울부짖는 화살 (R) 이 광역 침묵에 원거리발사라는 장점이 있어도 안쓰이는 이유가 일단 3-4명이 단체로 쳐맞기가 힘들고
두번쨰로 그렇게 때린 다음에 후속딜을 실바가 넣는게 전혀 아프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라라크는 근딜러고 평타 한방한방이 제법 매섭습니다
그러니까 침묵 박아넣고 평타치는게 굉장히 위협적이죠
적군은 그러면 살기위해 어떻게하느냐?
침묵이 끝날때 탈출기 및 CC를 연타합니다. 당연한 수순...
그때 바로 딱
반격 (R) 을 쓰면 적군 CC 대다수는 씹히고
오히려 높은 데미지에 반격을 받게됩니다.
이론상 돌진-침묵-반격이
순수한 악의 (고유 능력) 풀스택과 맞물리면
20렙기준 약 3000정도의 데미지가 광역으로 꽃힙니다.
체력 낮은 딜러는 무조건 사망이고
4000 이상 체력의 영웅도 빈사상태에 내몰립니다.
튀는 적군의 탈출기는 대개 알라라크 염동력 사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도망가는 애들 도로 데려와서 패시면 됩니다
아래는 콤보가 기가막히게 들어간 영상입니다
(화질구지 죄송. 아재식 폰촬영..)
보통 근딜들이 혼자서 겜을 터트리긴 쉽지않습니다 궁이나 스킬이 잘 들어가도 하나 정도 짜르고 말지 적군이 튈려면 다 튀거든요 그리고 탱커나 힐러 호응 없으면 그냥 죽어야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근데 알라라크는 스킬을 광역으로 이쁘게 꽃아넣고나서 반격으로 스킬과 CC를 상당히 많이 씹어내기때문에 생존확률이 타 근딜러와 차원을 달리합니다. 자힐기가 없기때문에 각을 매우 잘봐야하지만 20렙 이후 완성된 알라라크 콤보를 막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히오스 특성상 일단 20이 되면 결국 승리는 한타에 따라 갈리는데 단독으로 한타를 터트릴 포텐셜이 있는 알라라크는 굉장히 매력적인 영웅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게지만 딱히 CC와 탱커의 지원이나 호응이 없어도 시야만 있으면 언제든 쑤시고 들어가서 변수를 만들어내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이 안정적이라는게 참 좋죠. 케리건 도살자 스랄 이런애들 들어가서 풀콤보 넣었거나 넣으려고 하는데 적 CC가 들어온다? 아군 힐러 정화가 칼같이 들어오지 않는이상 사망. 돌진기 빠져서 저 멀리 딸피가 도망가는데 나는 쫓을수가 없고, 우리의 아군 탱커가 멍청하게 보고만있다? 킬 못내고 자살. 캐리건은 애들이 보는데서 들어가야하고 도살자는 징표가 찍혀서 엄호해주기 좋고 스랄은 세계의 분리가 적군을 갈라놓기 때문에 한놈 자르고 연속으로 자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어쨋든 적군도 그냥 도망가버리면 그만. 일리단은 아군 탱이 CC를 못빼주면 그냥 못들어가고... 이것을 알라라크는 모두 상쇄할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20만 가면됩니다. 20만 가면 탈다림의 군주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엔타로 알라라크! 갓-군주님 많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