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히오스 30랩도 찍지 못 했고, 리그도 못 하는 일개 노바 유저입니다만 나름 어느정도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초보입장에서 쓰는 초보 노바 플레이를 적게 됬습니다.

아직 레벨이 딸려서 리그전은 가지 못 하여 리그전 도시는 분과는 공략 자체가 상당히 다를수도 있고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을겁니다.

욕설을 제외한 지적부분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성이 좋은 아군은 CC기를 가진 탱커영웅, 그리고 적의 이동을 제한하거나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켜 주는 영웅입니다.

누더기의 경우는 적을 끌고 와서 아군의 딜을 돕게 하며, 궁극기로 적군 한명을 아예 납치해 오기도 하죠. 항상 은신 상태를 유지하며,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노바의 입장상에서 누더기의 이러한 스킬은 노바가 딜을 넣을 시. 적군 시야에 들킬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저격이 딜링의 거의 전부인 노바의 딜링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디아블로의 경우는 적에게 돌진해서 CC기를 준 후. 적을 아군 편으로 살짝 넘겨와 줄 수 있죠. 역시 노바에게는 좋은 팀원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격을 사용하실 시. 디아블로가 상대방을 넘긴 후에 저격을 사용하시길. 사거리, 나아가는 속도가 좋은 대신 판정이 좁은 저격의 특성상. 디아블로가 넘기는 도중에 저격이 빗나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아눕아락의 경우는 노바가 대놓고 프리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CC기가 2개나 있습니다. CC기 2개. 그리고 상당히 단단한 탱커라는 점에서 일단 노바와의 상성이 좋은 편입니다. 기절한 적을 대상으로 하는 저격은 가만히 있는 과녁에 돌맹이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뭐. 고의적으로 아군딜을 방해하기 위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모를까.

아바투르의 경우는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아드레날린과 아바투르가 사용해주는 공격 스킬들이 노바의 딜이 조금 부족해서 놓칠 영웅을 캐치해 주는 장점도 있고 초반의 경우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보호막으로 살려줄 수도 있기에 좋은 상성의 영웅으로 넣었습니다. 뭐. 솔직히 굳이 노바가 아니더라도 아바투르는 전장의 흐름을 잘만 파악한다면 확실히 모든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서포터 이지만요(왜 근접 전문가인지는 이해 불가)

여담으로 제가 노바 플레이를 할 때.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누더기, 아눕아락 혹은 디아블로 혹은 아서스. 제이나, 아바투르 혹은 리리 입니다.

상성이 나쁜 영웅은 제라툴과 술통찍은 첸입니다. 굳이 하나 더 뽑자면 욕심많아서 죽을 거 같다 싶은 상대방에게 Q 쏘고 밀어내서 방생시키는 레이너 정도일까요?

10레벨 궁극기 특성으로 습격을 찍은 제라툴의 경우는 굳이 상성이 나쁠것도 없습니다만 대부분 감옥을 찍는 제라툴의 특성 상. 감옥은 레벨 10~19까지 아군까지 가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두고 나서 적에게 몇초간 딜을 못 넣고 진로방해가 될 수 있기에 딜을 하는 순간이 신중해야 하는 노바에게 있어 제라툴과의 상성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 궁극기로 술통찍은 첸이야 뭐. 진형붕괴 + 적을 엄청나게 자주 또는 멀리 날려버리기에 저격의 정확도가 엄청나게 낮아질 수 있으니 당연히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노바는 궁극기를 제외하면 저격이 딜링기의  거의 전부입니다. 궁극기가 없는 이상 노바가 저격을 맞추지 못 한다면 노바는 그 자리에서 도주 혹은 죽거나 그 이상의 딜링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하기 쉽고 까다로운 적군을 따로 설정하지 않은 이유:

노바는 시선을 끌어줄 아군이 있지 않는 한. 왠만해선 탱커와 근딜을 상대로 1:1 플레이로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판단력과 손이 상대방보다 좋다면 근딜 까지야 어떻게든 이길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노바 입문자 공략인 만큼 처음부터 그런 부심은 부리지 않는게 좋겠죠.

상대하기 쉬운 적은 아즈모단과 레이너를 제외 한 거의 모든 원딜입니다. 특히 도주기가 없는 원딜의 경우. 노바가 은신상태의 중 원거리에서 저격만 잘 맞춘다면 거의 확정적으로 딸 수 있습니다. 물론 레벨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태에서라면요.

끊임없이 맵을 돌아 다녀야 합니다. 판단력 또한 좋아야 하며, 적군에게 확정적인 한방을 넣을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격 전 은신이 풀릴만할 어떠한 행동을 해서도 안되며,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탈것을 타는것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의 원딜만을 집요하게 노려 암살해야 합니다.

한타 중이라면 자신의 딜 공격력 내에서 죽일 수 있는 무엇이 있다면 그것이 탱커이든 서포터이든 원딜이든 바로 저격으로 사살해 주십시오.
노바가 딜을 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은신입니다. 은신을 쓴 후 기술을 썼을 때와 은신을 쓰지 않고 기술을 사용할 때 노바의 생존력은 적게는 30~40% 많게는 80% 까지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 게임이 아군의 레벨이 같이 올라가서 자신만 성장하지 못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존재만으로 압박을 줄 수 있는 은신 캐릭터가 죽으면 숨어있던 적군들이 은신 캐릭터가 부활하기 전까지 마음놓고 라인을 민다던가 한타를 한다던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죽을 행동을 해선 안 됩니다.

정밀타격: 아직 암살보다는 한타에 기여하여 킬과 딜링을 뽑는것이 안전합니다. 정밀타격으로 아군의 딜링을 돕거나 적군을 불리한 지형으로 밀어넣게 하고 은신을 이용하여 도망치는 적군을 확실하게 따 내주어야 합니다.

삼연발 저격 : 원거리 딜러들을 집요하게 노려야 합니다. 갱 가는 원딜을 역으로 따거나 지형이 따로 없는 지역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원딜을 저격하거나 한타 시 몰래 한타중인 원딜의 위쪽, 혹은 아래쪽의 수풀 혹은 지형에서 마비 사격 - 저격 - 삼연발을 바로 써서 따 내 주어야 합니다.

제가 쓴 스킬트리의 경우.

 탈것을 타지 않은채 전장을 계속 누비며 암살 혹은 아군을 서포팅 합니다. 한타 시 정밀타격을 적군에게 맞추는 용도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적군을 불리하게 몰아가는 쪽으로 쓴 후. 몰린 적군에게 쐐기 정밀 타격을 박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아군이 적군을 CC기로 묶었을 경우 정밀 타격을 사용하거나 수풀 혹은 노바에게 있어 적군들이 노바를 찾지 못할 지형에서 분신 - 마비 - 저격의 딜을 박은 후 제빨리 그 자리에서 이탈 한 뒤, 저격의 쿨타임이 차면 다른 자리에서 또 저격 딜을 넣어주는 식으로 끊임없이 상대방을 괴롭혀야 합니다. 물론 딸 수 있는 적이라면 결정타를 날려줘야 하는것을 꼭 잊지 마십시오.

삼연발 노바의 경우.

 시도 때도 없이 원딜들을 괴롭혀야 합니다. 삼연발 저격의 스킬 자체가 한명을 따기위해 만들어진 스킬이나 다름 없습니다. 원딜을 따기 위해 궁극기를 쓰는것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삼연발 특성을 모두 찍은 노바라면 쿨타임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한타 중. 삼연발 저격으로 적군을 죽였다면 다른 적군을 죽일 수 있는가 없는가의 판단은 최소화 하여 망설임 없이 삼연발 저격을 다른 적군에게 곧바로 돌리셔야 합니다. 이미 한명을 죽인 후 쓰는 삼연발은 자신이 킬을 할 수 있을 지 없을지의 판단으로 쓴다기 보다는 아군의 딜링을 좀 더 도와서 한타를 빠르게 이길 발판을 마련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분신 노바의 경우.

암살, 한타 한타내의 생존을 모두 갖춘 사실상 벨런스형 노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딜들 처럼 플레이하셔도 되고 노바의 특징인 암살을 살려서 플레이 하셔도 됩니다. 이건 굳이 말로 한다기 보다는. 직접 익히셔야 합니다. 그래도 굳이 뭔가 말하자면, 분신의 데미지가 어떻게 됬던 간에 체력이 적은 근딜이나 원딜들을 노려야 하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하늘 사원 - 이 감시탑을 점령해야 합니다. 감시탑의 범위가 넓고 하나밖에 없기에 맵을 계속 돌아다녀야 하는 노바의 경우 이 맵에서의 감시탑은 특히나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감시탑을 빠르게 점령하고 적군이 사원을 점령하는것에 꾸준히 정밀 타격으로 견제하거나 분신과 저격 - 도주 라는 방식으로 괴롭혀 주셔야 합니다.

추천 궁극기 - 정밀 타격.

공포의 정원 - 여기서 노바는 딱히 뭐랄게..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무난하게 게임하면서 적군 공포가 움직일때 그것만 빠르게 터뜨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궁극기 - 삼연발 저격.

블랙하트 항만 - 금화 넣으려는 적을 꾸준히 견제 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맵을 돌아다니며 금화 주는 캠프몹을 잡는 영웅을 별견 하였을 때 몹들을 잡느라 스킬이 빠진 영웅에게 저격과 마비 사격을 사용하시면 적 영웅이 급히 그 자리를 도망갈 것이고 금화는 당신이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영웅까지 딸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금화만 주는 몹의 경우는 체력이 적기 때문에 혼자 그것을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

추천 궁극기 - 정밀 타격.

용의 둥지 - 점령지 쪽을 게속 견제, 혹은 용기사 석상 주위를 맴돌며 용기사를 조종하려는 적군을 끊임없이 견제하거나 용기사를 탈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점령 지역도 2군데나 되고 점령 속도도 느릴 뿐더러 끊임없는 압박을 주는 적군. 그리고 지속시간과 체력이 적은 용기사의 특성상 용기사는 누가 되었든 빠르게 조종을 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 은신 영웅들은 유리한 점들이 많습니다. 물론. 노바도 예외는 아닙니다.

추천 궁극기 - 삼연발 저격. 정밀 타격.

죽음의 광산 - 광산 안으로 들어가려는 적을 견제하거나 광산이 열리기 몇초 전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고 해골을 모으느라 정신없는 적군 원딜을 암살하는 식의 플레이가 좋습니다. 무덤 골렘을 잡느라 뭉쳐있는 적군에게 정밀 타격으로 견제를 하거나 무덤 골렘을 잡느라 체력이 빠진 원딜을 삼연발 저격으로 암살한 뒤 바로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 궁극기 - 삼연발 저격. 정밀 타격.

저주받은 골짜기 - 수풀이 유난히 많은 맵. 은신 영웅들이 활동하기 좋은 맵입니다. 공물을 모으는 적을 견제. 혹은 조금 떨어져서 아군을 견제하는 원딜을 역으로 뒷치기를 가서 삼연발로 따고 유유히 나오는 식의 플레이를 해도 좋습니다. 공물을 수집하는 범위가 좁고 수풀이 많기 때문에 분신이나 저격으로 견제하기가 쉽습니다.

추천 궁극기 - 삼연발 저격.

거미 여왕의 무덤 - 라인 밀려는 적군을 끊임없이 견제하고 사살해야 합니다. 보석을 조금 모은 적군 영웅이 있다면 그 영웅을 끝까지 주시하십시오. 그리고 보석을 넣으려는 타이밍에 지속적으로 괴롭혀 주셔야 합니다. 운이 좋다면 원딜 혼자서 라인을 밀다가 보석을 넣으러 갈 때도 있는데 그 때는 바로 저격-삼연발을 꽃아서 따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거미 시종이 적군편에서 내려왔고 자신이 정밀 타격을 찍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종 거미에게 정밀 타격을 쓰십시오. 시종 거미를 빠르게 제거해야 당신들의 타워들이 무사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