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공략: 길 잃은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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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화딱지나서 후루룩 써본 길잃은 바이킹 공략
- 작성자 | Ppo6114 작성일 | 2017-09-15 14:24:02 조회수 | 23864 최종수정 | 2017-10-19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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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바이킹답 없는 삼형제
주요능력 근접 -
[-]1레벨[+]
생명력 생명력
재생마나 마나
재생공격력 공격
거리공격
속도이동
속도1482 3.086 - - 54 1.25 1 4.8398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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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친구에게 꼬드김을 받고 빠대빌런중 한명으로서 바이킹을 250판 가량 하던중에 이 마이너한 영웅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이 너무 많으셔서 화딱지 나서 공략 써봅니다. 바이킹 유저는 물론이고 아군도.
많고많은 빠대 빌런중에 한명이라 사실 그냥 재미로 보셔도 됩니다만 그래도 나름 정성들여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시길. 그리고 편의상 공략 본문에서는 반말을 하겠습니다.
영웅 상성
우리의 용병만도 못한 체력을 지닌 바이킹들에게는 무수한 천적들이 있지만 그중 최악은 단연 은신 영웅들이다. 명심하자. 당신의 눈은 2개뿐이다. 라인 3개 커버하기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일렁이는걸 보라고? 더욱이 은신 영웅들은 바이킹. 특히 에릭을 유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일격사 시켜버릴 수 있는 화력을 지녔기에 더더욱 요주의 대상이다. 3명이 모여있어도 각개격파 당하며 펑펑 터져나갈 뿐이니 죽기 싫으면 라인 당기고 프리징해라. 후반에도 경계대상 1호지만 은신 영웅이 있다면 어차피 죽어나갈 놈들은 죽어나가므로 우리 모두 한마리의 티벳 여우가 되어 다른 놈들이나 굴리자.
또한 천적 관계를 명료히 하기 위해 저 세명만 천적에 놓긴 했지만 운영형 전사들도 심란한 카운터다. 상대 편에 폴스타트나 특히 데하카가 있다면 미친 기동력으로 푱푱 바이킹들의 대가리를 뿌숴 놓으므로 주의하자. 이 때 역시 버릴 놈들은 버리고 미니맵과 사운드를 예의주시 하자. 데하카의 Z. 부쉬 스토커는 특유의 꾸와아앍앍! 꾸왉! 하는 소리가 들리며 폴스타트는 직선으로 움직이는 특성상 미니맵에 어지간하면 걸리게 되어 있다. 물론 네녀석의 Z키가 빠져있다면 들은 순간 이미 늦은거니 그 바이킹은 어그로나 끌자. 곧 죽을거다. 아마.
한편 리밍이나 알라라크같이 킬을 하면 이익을 보는 캐스터들이 있을 경우에는 한타 합류하지 마라. 펑펑 터져나가서 적팀의 알라라크가 혼돈의 통치 10렙때 깨고 도S로 각성. 아군에게 군주의 위용을 보여주거나 리밍이 카메하메하를 시도때도 없이 써대니 그냥 라인이나 밀어라. 최소한 적팀도 라인 밀며 어그로 끄는 용병만도 못한 녀석들 때문에 1~2명은 빠질테니.
특성 및 기술
- (4)
매수와 용병의 왕은 한셋트로 중반에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한다. 3라인 운영을 하게 되는 특성상 스택이 쭉쭉 쌓이니만큼 요긴하게 써주자.
한편 잠입액션은.. 상대팀에 은신 영웅이 있을때 자신이 없다면 찍게된다. 에릭은 워낙 쉽게 죽기에 은신으로 숨기고 상대방이 까맣게 잊어버렸을때 몰래 경험치를 수급하는것. 바이킹 유저 입장에서도 올라프와 벨로그만 관리하면 되기에 편하다. 개인적으로 바이킹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특성. 하지만 상대가 빈(것 처럼 보이는) 라인을 사정없이 밀어제낀다면 골치아파지고, 중반 잠재력이 좀 떨어지기에 숙련이 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 (4)
앞서 말했듯 매수와 한 셋트. 일반적으론 찍을 일이 없는 공용특성인 용병의 왕이지만 애네들은 3라인에 곰팡이처럼 붙어있는 놈들이다. 팀원이 정상적이라면 거의 항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꼭 찍도록 하자.
만약 매수와 용병의 왕을 포기하고 한타 특성을 찍겠다면 보조 특성을 참고. 두 특성 모두 올라프와 에릭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특성이다. 단 이런다고 해도 죽을놈들은 죽으니 주의.
- (2)
어지간하면 다른걸 찍을일이 없다. 돌아야 이긴다를 찍지 않으면 이 모질이들의 공격기라곤 평타밖에 없으니 얌전히 소용돌이 찍어라.
바이킹의 힘은 쿨타임이 30초로 긴데 반해 보호막의 성능은 쓰레기니 지고 싶은게 아니라면 차라리 벨로그 특성을 찍어라.
참고로 벨로그 특성을 채택할것이라면 1, 4, 7 특성을 모두 벨로그에게 몰아줘라. 그렇게하면 투창병, 호박같은 3인 용병은 물론 공성캠프도 준수한 속도로 혼자 잡아낸다. 특히 죽음의 광산의 경우에는 벨로그 혼자서 해골들을 싹쓸이 할 수 있으니 고려해볼만 하다. 정석이 있다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야하는것이 특성임을 잊지말것.
- (2)
바이킹은 어지간하면 운영을 노리게 되므로 일반적으론 한판 더를 찍는다.
다른 라인에서 푸쉬하며 어그로 끌다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 라인을 또 밀고 앉아있는 바이킹들은 가히 바퀴벌레에 버금 간다. 또한 유저의 응용력에 따라 사용법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니 경험을 하며 배우도록 하자. 한타에서 역시 1명만 살아있다면 전원이 풀피로 돌아오는 셈이니 운영이건 한타건 잠재력이 높은 궁극기.
바이킹의 습격은 팀원이 너무 모질이라서 한타를 고려해봐야 할 때 찍게 된다. 화력은 꽤나 준수한편이지만 바이킹의 특성이 그렇듯 화력에 비해 체력이 너무나도 연약해서 적팀이 노린다면 순식간에 깨진다. 또한 파괴후 단체스턴이 굉장히 치명적인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
- (2)
어지간하면 다른 특성을 찍을일이 없다. 펄쩍! 은 쿨타임이 긴 것이 흠이긴 해도 바이킹 생존의 시작이자 끝이기에. 심플한 1.5초 무적과 Z의 달려라 달려! 가 맞물린다면 정말 어지간해선 죽지 않는다.
바이킹 공격단은 아군에게 딜이 모자랄 때 찍는 특성으로 빠대를 돌리다가 조합이 똥으로 나왔거나,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때 찍게 된다. 주로 한타 바이킹들이 찍는 특성. 다만 쿨타임이 길어서 잘못 사용하면 그대로 끝이니 주의하자.
한편 불타올라 올라프..는 간단하게 말하면 올라프에게 태양불꽃 망토를 씌워준다. 사실 성능 자체는 공용특성인 불타는분노 (24) 상위호환으로 좋은 특성인데 하필 펄쩍과 같은 위치에 있는 탓에 천대받는 특성. 채택시 올라프의 저질스러운 라인클리어와 캠프돌이가 확실히 빨라진다. 펄쩍 쓰건말건 어차피 바이킹들은 죽지 않나.. 정도의 마인드를 가진 바이킹 유저들이라면 추천. 만약 앞서 벨로그에게 특성을 몰아줬다면 이 특성을 채택하는 것으로 벨로그 / 올라프+에릭으로 용병을 하드하게 처먹을수 있다. 혹은 상대팀에 자가라/은신영웅이 있을 때 은폐된 점막이나 영웅을 드러내는데도 쓸수 있으니 고려해보자.
- (1)
유저들에 따라 많이 갈리는 특성트리이며 일반적으로 이 시점부터 바이킹의 한타 참여가 이루어진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라프의 스턴을 찍게 되는데, 이 1초의 스턴효과 부여가 굉장히 체감된다. 그 탓에 한타 참여가 원활해지고 사람 구실을 할 정도니. 올라프의 스턴은 1명이 어그로 끌다가 원딜이 오면-한판더-스턴-Q로 이어지는 낚시를 하거나 무난하게 1초 스턴으로 활용해도 서먹을 곳이 많으니 꼭 찍도록 하자.
참으면 손해도 좋다. 0.25초라고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이녀석들이 3명이고, 공격 속도 역시 꽤 빠른 편이라는걸 잊지말자. 심지어 궁극기와 Z에도 적용되는 특성인 탓에 찍으면 궁극기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의미로는 바이킹 운영의 꽃.
64KB 마라톤은 성능에서도 알수있듯이 생존용 특성이다. 이 특성을 찍으면 레이싱카로 돌변하는 바이킹들을 볼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펄쩍! 이면 생존력은 충분하고 앞서말한 두 특성이 너무 걸출해서 곧잘 버려지는 특성. 거꾸로 말해서 펄쩍! 을 모종의 이유로 찍지 못했다면 고려할만 하다. 특히 앞서말한 벨로그 - 올라프 집중트리의 경우에는 스킬이 Z와 궁극기 뿐이라 쿨감도 못미덥고 한타도 포기하는 특성이기에 차라리 이 특성이 나을것이다.
- (4)
바이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특성이다. 폭풍의 분노는 챔피언을 포함한 모든 적유닛에게 추가 피해를 주고, 미니언과 용병들에게 연결 피해를 주는데 이게 굉장히 강력하다. 만약 운영형 바이킹을 한다면 이 시점부터 상대를 밀봉해버릴 수 있고, 한타지향이라면 스턴-Q-평평평으로 원거리 딜러정도는 터뜨려 버릴수 있다. 운영이건 한타건 좋은 효과를 지녔기에 가장 무난하게 선택된다.
한편 만약 바이킹의 습격! 을 찍었다면 당연히 화력을 2배로 올려주는 궁극기 강화를 찍자. 한타 트리를 탄 경우 폭풍의 분노보다는 라그나로크쪽이 훨씬 딜 기대치가 높다.
자동저장지점은 간단하게 말해서 한판더 시전후 전멸하더라도. 10초뒤 해당위치에서 다시 궁극기를 쓴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영혼의 빽도어가 필요한 시점에서 깡패같은 위력을 자랑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상황이 노린다고 나오는건 아닌데다가 한타에서 활용하기에도 난이도가 좀 높다. 그 탓에 어지간하면 채택되지 않는 특성.
2탄! 같은 경우에는 간단하다. 부활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바이킹은 한판더! 를 궁극기로 채택하는데다가, 이 시점에서 바이킹이 (궁극기를 못 쓸정도로) 쓸려나갔다는 건 아군이 한타에서 대패했다는 의미기에 특성을 채택하더라도 부활시점에선 이미 핵이 공격받고 있을거다. 전형적인 계륵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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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프 선택(1)
- 올라프는 우클릭으로 적에게 돌진해서 대상의 이동 속도를 3초 동안 3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8초에 한 번씩만 발동합니다.
올라프는 4초 동안 전투에서 벗어나면 생명력 재생량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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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로그 선택(2)
- 밸로그의 일반 공격은 공격 대상 뒤에 있는 적들에게 50%의 방사 피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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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선택(3)
- 에릭은 다른 바이킹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일반 공격 사거리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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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킹 비상 식량(고유 능력)
- 바이킹으로 재생의 구슬을 획득할 때마다 모든 바이킹의 초당 생명력 재생량이 0.5 증가합니다.
현재 추가 생명력 재생량: 초당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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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킹 공격단(W)
- 재사용 대기시간: 20초올라프, 벨로그, 에릭이 다른 두 바이킹과 함께 있으면 일반 공격이 대상 적 영웅 최대 생명력의 1.25%만큼 추가 피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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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 달려!(Z)
- 재사용 대기시간: 30초바이킹들의 이동 속도가 4초 동안 30%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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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공격(A)
- 영웅의 무기를 사용한 공격입니다.
추가 설명
기본적으로 3라인 운영을 가정한다. 재수없이 좆망시스 항전이나 죽음의 광산이 걸리더라도 기본적인 운영은 일단 크게 다르진 않으니 참고하라.
여기서의 초반은 1~9레벨이라고 정의한다.
바이킹들이 가장 위태로운 구간이다. 바이킹들이 허약하다는 걸 알고 있는 적팀 암살자들이 매의 눈으로 당신의 바이킹들을 잡아채려 들고, 적팀 전문가들은 타워허깅하고 있는 바이킹들의 타워를 아예 깨뜨리려 드는 순간. 이 순간을 바이킹 유저와 그 팀원들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사실상 팀의 운명이 반쯤 갈린다.
일단 바이킹 유저는 최대한 돌격병들을 때리지 마라. 당신은 세렝게티 초원의 풀만도 못한 비료에 불과하다. 얌전히 제 주제를 알고 타워와 사랑을 나눠라. 그러니까 라인 밀지 말고 프리징하라는 거다. 상대가 너무 매섭게 푸쉬를 해대는 통에 타워가 깨지겠다 싶으면 어쩔수 없다. 과감히 포기해라. 바이킹들만 생존한다면 경험치 수급을 통해 어떻게든 무를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까먹는 사실인데 생명의 구슬 먹는것을 잊지 말것. 바이킹의 패시브는 생명의 구슬 1개당 0.5의 체력리젠 증가다. 이걸 신경쓰면서 20분쯤 가면 추가 체젠이 무려 30을 넘어가는 광경도 종종 볼 수 있다. 30이면 무려 머키급의 체력 리젠이다. 바이킹이 후반에 강한 이유중 하나도 이것이니만큼 꼭 신경쓰도록 하자.
한편 바이킹의 팀원들은 반드시. 제발 한라인에 뭉쳐서 옮겨 다니며 갱킹을 하라. 어차피 경험치는 3라인에서 싸그리 먹여준다. 문제는 바이킹이 갱킹에 당하거나, 반대로 아예 타워가 깨져버리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바이킹을 픽한 의의인 '경험치 우위'가 퇴색되어 버리기에 바이킹의 팀원들은 반드시 갱킹을 통해 그러지 못하도록 압박을 해주거나 아예 킬을 따내 버려야 한다. 그러니까 나지보, 실바나스 같은 것 들고 솔라인 서겠다고 징징거리지 말라고 망할.
또한 바이킹들이 있는 팀은 10레벨 전에 제발 싸우지좀 마라. 당신들이 펑펑 터져나가서 상대방이 영웅으로 파밍을 해버려 바이킹의 경험치 수급을 찍어 눌러버리면 바이킹은 게임 끝날때까지 팝콘이나 씹어야 한다. 버텨보되 역시 4:5 한타라 안되겠다면 과감히 오브젝트를 포기하라. 그 편이 영웅들까지 터져나가 킬 경험치 + 오브젝트 헌납까지 이루어지는 것보단 낫다.
바이킹이 힘을 발휘하는 중반. 여기서의 중반은 10~16이라고 정의한다.
이제 타워와 사랑을 나누는 찌질이는 없어졌다. 당신은 이제 비료에서 풀로 진화했다. 거침없이 라인을 밀어제끼고, 용병을 매수해대며 상대측이 한타때 1~2명이 오도록 강요하거나. 오지 않는다면 타워를 밀어버려라. 이렇게 되면 상대 입장에서는 매 한타 때 마다 이지선다를 강요 당한다. 그리고 적의 심리를 역이용해서 한타에 합류하겠다면 그 역시 나쁘지 않다. 만약 한타를 할 생각이라면 적 원딜을 노려 Z, 세명이 비비며 Q, W로 빠지기라고 생각하며 움직여라. 탱커들에게는 유감스럽게도 바이킹이 간지러울 뿐이니 좋든 싫든 원딜을 노려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손가락이 허용하는대로 산개할것. 안 그러면 광역기에 펑펑 터져나간다.
만약 초반 때 팀원들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해줬다면 이 때부터 팀의 레벨이 2레벨. 운이 좋다면 3레벨까지 차이가 벌어졌을 것이다. 10, 13, 16레벨 구간을 칼같이 노려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려라.
또한 펄쩍을 찍은 이후부터 솔우두가 가능해지니 참고하자. 몸빵에 주의하며 올라프-벨로그-올라프-에릭-올라프... 순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파멸의 탑의 우두머리는 체력이 약한 대신 공격력이 강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솔우두는 상황 보면서 기습적으로 시도할것.
이 떄 부터는 운영형 바이킹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 갈린다.
폭풍의 분노 특성을 찍었다면 라인클리어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빨라지고, 대미지 역시 무시할 수 없게 되는 탓에 팀원을 따라 한타에 합류하거나. 혹은 기존에 하던대로 3라인 푸쉬로 밀봉을 해버리거나. 두가지 기로에 놓이게 된다. 만약 한타를 선택했다면 늘 그래왔듯 원딜을 노려줘라. 이때부턴 혼자서 원딜을 녹여버릴 수 있으니 적 원딜 입장에서도 도저히 손놓고 보고만 있을수가 없어진다.
반대로 운영을 선택했다면 최대한 푸쉬를 해주되 생존에 주의하며 상대가 아예 기지 밖으로 못 나오게 하라. 상대의 라인 여하에 따라선 그게 가능하다. 이것을 잘할 수 있는 바이킹 유저라면 상대방이 돌격병과 용병에 깔려 죽도록 할 수 있으니 만큼 정신을 집중하고 연습하도록 하자.
사실 어느쪽이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에 상황과 유저 취향에 따르는 것이 옳다. 다만 어느쪽이건 용병은 꼬박꼬박 챙겨 먹어주자. 이 시점쯤 된다면 용병 캠프가 게임을 뒤엎기도 하는 경우가 있고, 바이킹은 특성상 용병 먹기의 스페셜리스트중 한명이기에.
브락시스 항전, 죽음의 광산 : 픽하지 마라. 2라인맵이라 바이킹을 픽할 의미가 전혀 없다. 재수없이 빠대에서 나왔다면 팀원이 잘해주길 빌며 용병이나 먹자. 다만 이런 맵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든 16레벨까지 끌었다면 할만해진다. 이 방법이 싫다면 아예 벨로그에게 1,4,7 특성을 몰아줘서 평범한 전문가 운영을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 참고로 만약 모든 특성을 벨로그에게 몰아준다면 용병캠프도 그럭저럭 돌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3라인 운영을 하는게 더 좋아서 그렇게 하지 않을뿐.
영원의 전쟁터 : 마찬가지인 2라인 맵. 그래도 맵이 크고 전장 오브젝트가 돌격병이 없는 중앙에 있는 탓에 오히려 거미여왕보다 할만하다. (주관적으로) 운영은 기타 3라인 맵과 다를바 없지만 절반의 용병캠프가 중립 지역에 있는 탓에 용병을 돌때 좀 주의해줘야 한다.
거미 여왕의 무덤 : 3라인맵이지만, 영원의 전쟁터보다도 맵이 작아 별 의미가 없다. 더욱이 전장 오브젝트가 '보석 반납'인데... 3마리를 한꺼번에 관리해야 하는 바이킹의 특성상 유저가 정신이 없다보니 수집도. 반납도 쉽지가 않다. 이 맵에서 바이킹을 적으로 만났다면 어지간해선 바이킹측이 보석수에서 밀려 찌그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2라인맵들보다 이맵이 더힘들다고 느낀다.
저주받은 골짜기 : 가장 표준맵이라고 불리는 맵이니만큼 여기선 무난하다. 정석적인 운영을 하되 에릭이 공물을 먹고, 나머지 팀원들이 공물 바깥쪽에서 적들을 밀어내는 운영을 하면 공물을 쉽사리 먹을수있다. 또한 첫 공물은 2분 30초에. 첫 공성거인들은 2분에 나오는 것을 이용해 나오자마자 재빨리 합류시키는 것을 잊지말것. 운이 좋다면 요새 입구를 밀어버리거나 최소한 빠지도록 강요할 수 있다.
파멸의 탑 : 통칭 바이킹의 탑이라고도 불리우는 전용 전장이다. 이 맵에선 약간 다른 운영이 필요한데 만약 제단이 세개 나왔다고 하면 우리팀에서 가까운 제단은 바이킹이 먹고 나머지 팀원들은 전부 상대측 제단으로 달리면 된다. 운이 좋다면 바이킹측이 2개. 가끔 3개를 전부 먹어치우는 진풍경이 나온다. 한편 그냥 정석적으로 경험치를 챙기기에도 준수한 맵. 물론 호박은 꾸준히 먹어주자. 파멸의 탑에서 바이킹을 성공적으로 운용한다면 전장장악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이맵은 제단보다 탑이 훨씬 중요하다.
또한 파멸의 탑 우두머리는 항상 주의할것. 이 맵의 우두머리는 호박기사인데 평타가 광역공격이라서 평소하듯 뭉쳐서 솔우두하다간 한꺼번에 갈려나간다. 산개해야 하는데 컨이 심하게 부담되므로 한판더를 끼고 하던지 아니면 그냥 얌전히 포기하자.
핵탄두 격전지 : 맵이 워낙 커서 바이킹들이 경험치와 오브젝트를 챙기기 쉬운 맵중 하나다. 핵탄두 격전지는 초회 2개, 2번째 오브젝트는 핵이 4개. 이후 주기적으로 2-4-2-4개씩 반복하며 핵이 나오는데 이 때 중후반 4개가 나오는 경우에는 바이킹들이 최소한 1~2개는 먹을 수 있으니 매의 눈으로 대기를 하다가 바로 먹어치우자. 맵이 워낙 크다보니 한 두곳은 적들이 대응하더라도 나머지 1~2마리는 바이킹측이 먹을수밖에 없다. 또한 이 맵의 우두는 12시 방향의 우두 1개, 6시방향의 우두가 1개. 총 2개인데 이중 맵 12시에 위치한 우두머리는 이상하게 존재감이 없어서 아랫쪽에서 한타가 벌어지고 있다면 바이킹들이 솔우두->적들이 막으러간 사이 6시 우두 달리기를 통해 판세를 엎어 버릴수 있다.
그외 탑승형 오브젝트 맵들 : 오브젝트들이 탑승형인 맵들. 그러니까 용의둥지, 볼스카야 공장같은 곳들은 전통적으로 바이킹이 강세인 맵이다. 오브젝트 선점에 성공했다면 가능한 에릭을 탑승하고 탑-봇을 푸쉬하던지, 아니면 아군들이랑 같이 합류해서 6.5:5라는 괴이쩍은 한타를 강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외 몇가지 팁들을 적자면.
*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1번을 탑, 2번을 미드, 3번을 봇으로 보내라. 벨로그는 푸쉬에 무척 좋지만, 바이킹의 경우 초반에는 갱킹의 위협 때문에 라인을 당겨야 하는 탓에 한타가 자주 벌어지는 미드로 보내는 편이 낫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렇게 보내면 안 헷갈린다. 탑을 보겠다면 1번, 미드를 보겠다면 2번 같은 식으로 몇 판 해보면 금방 감이 잡힐것이다.
* 바이킹의 Q스킬인 돌아야 이긴다! 를 의외로 라인 정리에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음과 같이 하자. 1번(올라프)은 마법사 돌격병에 타겟팅, 2번은 무빙, 3번은 돌격병에 다가가면서 Q. 이렇게 하면 올라프와 에릭은 대부분의 돌격병을 Q로 긁어 푸쉬를 가속할 수 있고, 벨로그는 어차피 이런거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잘 민다. 물론 신경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숙련되기 전까진 심하게 버벅거릴수 있으니 연습하자.
* 매수(및 용병점령)는 아무때나 쓰지말자. 최대한 오브젝트 타이밍에 맞춰서, 적이 올 수 없을 때, 적의 캠프를 먹어치워야 한다. 바이킹은 물론 자체적인 공성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용병을 굴려서 적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해야 한다. 즉 "야, 이자식들아. 한타에서 빠질래, 건물 날아갈래? 빨리 선택해." 식으로 선택을 강요해야 한다는 의미. 대표적으로 저주받은 골짜기의 2분 골렘같은 형식. 만약 바이킹 유저가 안그러면 팀원들이 못 버티고 죽어나갈거다. 이 때 요긴하게 쓰이는게 에릭이니 참고하자.
* 일반적으로 바이킹이 메인으로 컨트롤 해야하는건 벨로그다. 벨로그의 푸쉬/홀드를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아군이 맞춰서 탑->미드->봇->미드 같은 형태로 갱킹을 할 수 있다. 당신의 팀원들이 흔한 빠대의 오합지졸들이라 갱킹 그딴것 없어도 어차피 미드에서 쌈박질이 일어날테니 생존에 주의해야 한다.
* 반대로 가장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올라프. 이 녀석은 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원체 몸빵이 단단해서 앵간해선 안죽는다. 라인이 당겨져 있다면 한동안 신경꺼도 된다. 즉 컨트롤 우선순위는 2->3->1순이니 참고.
* 올라프는 갱킹을 당해 두들겨 맞았어도 집에 갈 이유가 없다. 올라프는 4초동안 전투에서 벗어나 있으면 급속도로. 정확하게는 초당 최대 체력의 5%만큼 회복되기 때문에 죽지만 않았다면 관문에서 상대가 춤추는 걸 지켜보며 경험치 먹방을 하다가 다시 라인 밀면 된다. 초보 바이킹 유저들이 많이 하는 실수.
* 한타는 상황을 보면서 하거나. 아예 제껴라. 물론 잘하는 바이킹 유저라면 한타도 유동적으로 잘하겠지만 우리들은 아니다. 특히 적팀에 리밍이나 알라라크가 있다면 괜히 한타 참여하지 말고 그냥 운영으로 라인이나 밀도록 하자.
* 사운드를 주의깊게 들어라. 내 바이킹중 한명이 공격받을 경우 거슬리는 비프음과 함께 처맞고 있는 바이킹의 목소리가 들린다. 애네들은 잠시 놓치는 순간 죽으니 주의를 늦추지 말것. 물론 상술한 암살자들은 듣고 바로 반응해도 끔살당해 있으니 은신 영웅들이 있으면 데스는 포기하자. 운명이려니 생각하는 게 속편하다.
* 의외로 초보 바이킹 유저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각 번호의 바이킹들이 죽은 뒤에 깃발 표시는 '랠리 포인트' 지정이다. 즉 부활 이후 해당 지점으로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기능. 바이킹들 방치하기 싫으면 반드시 사용하자. 다만 역으로 랠리포인트 지정을 까먹고 있으면 걸어가다가 적팀 한복판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
* Shift + 좌클릭을 통해 바이킹들의 이동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자꾸 이상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면 이를 통해 특정 경로를 지나가도록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만약 용의둥지, 볼스카야 공장등의 탑승형 오브젝트 맵에선 기회가 된다면 '에릭'이 탑승해야 한다. 가장 한타기여도가 떨어지는 캐릭터기 떄문. 사실 에릭의 존재 이유 자체가 '상대의 오브젝트 방해 / 아군 오브젝트 탑승 / 용병매수'이라고 봐도 될 정도니 이를 감안하자. 물론 항상 상황이 바이킹 편한대로 돌아가진 않으므로 급박한 상황이라면 대충 아무놈이나 쑤셔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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