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서 만년 뚜벅이 바리안은 다중역할이 아닌 도발러로밖에 못 쓴다.

거강의 경우, 들어오는 딜러만 자른다는 생각으로 하면 모를까 적진에 돌진하면 흐아앙-이 끝나고 사망.

쌍검의 경우는 말하면 입만 아프다.. 이 경우, 차라리 일리단을 뽑는 게 효율적이다.

도발도 상황이 리워크 전보다 명백히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메인탱으로 쓰기엔 탱탱함이 없고, 서브탱으로 쓰기에도 약간 아쉬움.

그냥 날파리들 멱살 잡는 도발러라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

그래도 약간은 희망이 있는 게,

현재 날뛰고 있는 피닉스를 좀 괴롭혀 줄 수 있는 선택이 바리안(분투)이고,

20레벨 특성 '사기의 외침'도 5초간 40%면 꽤 상당한 상향이다.

(그러나 바리안이 있다면 대부분 20레벨 이전에 패배하거나, 그때쯤 기지가 반쯤 작살났을 것)

체력을 너프하고, 그 대안으로 사자의 송곳니(Q)에 자힐을 붙여준 것 같은데,

이건 솔직히 조삼모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탱커로서의 측면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리워크 전이 더 나았었다는 생각이다.

10레벨 특성 '전쟁인도자'에 아군 영웅에게 돌진을 쓸 수 있는 기능을 붙여줬지만,

돌진 범위가 상당히 애매한터라 짧은 쿨타임에도 상당히 사용하기 어렵다.

느낌상, 방패의 벽vs전쟁인도자로 각각 회피 선택지를 붙여준 것 같은데..

일단 말했던 것처럼 범위가 상당히 짧아서 아군한테 쓰기가 쉽지 않고,

쓰더라도 워낙 짧은 거리를 이동했기때문에 적 원거리 딜러한테 뒈-짖하기 쉽다. 

그렇다면, 방패의 벽이 훨씬 안전한데, 쿨타임이 줄었어도 

리워크 이전에 비해 최대 충전횟수가 1회밖에 안되기때문에

방패의 벽만 놓고 보면 탱커로서 이건 명백한 하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바리안이 도발로 붙잡고 있는 동안 확실한 딜을 넣을 수 있는 아군 딜러와는 상성이 좋고,

반면에, 조금씩 지속딜을 넣는 아군 딜러와는 상성이 좀 떨어진다.

적군으로는 기술딜로 순식간에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원거리 메이지들이 상대하기 어렵다.

1:1로 본다면, 일리단도 평타를 씹기때문에 상대하기 어려운 편.

반대로, 겐지와 트레이서같은 생명력이 낮은 날파리들한텐 참교육을 시켜줄 수 있다.

1. 방어적으로 운용(유지력)

(or)

2. 공격적으로 운용(공격력)

(or)

3. 공/방 밸런스(군중제어력)

(or) 

기본 운용법은 리워크 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워크 전처럼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끔살나기 좋기때문에,

요즘 추세에 맞게 펜스룰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보자.

1탱인데 공연히 이니시 건답시고, 이전처럼 섣불리 튀어나가면 녹차가루 신세를 면할 수 없다.

차라리 좀 더 인내심을 갖고 들어오는 적의 멱살을 하나씩 붙잡는다는 느낌으로 하는 게 낫다.

[피닉스 상대 팁]

한타때 보호막만 믿고 앞에서 깝쭉대는 애송이들이 많다.

지근거리에서 분투 꼽고 바로 돌진으로 붙어서 2-3대 때려주면 체력이 까이는데,

대부분의 피닉스들은 지레 겁먹고 바로 차원이동을 쓴다.

이때 틈을 놓치지 않고 도발로 차원이동을 차단한 다음, 자신(고철덩어리)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