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르는 모든 지원가 영웅중에서 가장 회복에 특화된 영웅입니다.

대부분의 지원가들이 한가지씩 빈부분을 갖는데

빛나래 : 강력한 단일 회복기가 없다

우서 : 광역 회복이 제한적이다

리리 : 광역 회복이 제한적이다

말퓨리온 : 강력한 단일 회복기가 없다

테사다르 : 광역 회복이 (거의)불가능하다. 회복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 지속력이 떨어진다.

레가르 : CC기가 (거의)없다

레가르는 CC기가 없는 대신에 회복에 관해서는 광역회복, 단일회복, 순간폭발적인회복 모두가 가능한

회복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CC가 없어서 아군이 많이 맞는다면 많이 치유하십시오, 레가르는 그게 가능한 힐러입니다.

번개보호막의 지속적인 피해량은 총합한다면 생각보다 놀라운 피해량을 보여줍니다.

이때 번개보호막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은

1. 돌진형 기술이 있으며

2. 적진 한가운데를 들쑤시고 다니는데다

3. 혼자 딜로는 어딘가 좀 모자란  

그런 영웅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리단 티리엘 무라딘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회복기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몸빵쟁이들의 회복을 레가르는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상대 영웅중에 딱히 상대하기 어려운 영웅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군이 상대하기 힘든 영웅이 레가르의 어려운 상대입니다.

아군이 상성상 불리하면 그만큼 힐먹는 하마가 되기 때문이죠

레가르는 어차피 힐러이기 때문에 1:1 상성은 아예 고려를 하지 않으며 아군 영웅들의 상성이 곧장 레가르의 상성으로 이어집니다.

들어가기 앞서 레가르의 패시브를 잘 봅시다.

레가르의 패시브는 자칫 수동적인 캐릭이 될 뻔 한 레가르에게 적극성을 부여해 주는 멋진 기술입니다.

이 늑대정령은 사용하기 따라서 매우 엄청난 기동성을 부여해 주기 때문에 레가르는 부지런한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레가르의 기본 운영은 두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 움직인다.

2. 회복한다.

레가르는 지원형 캐릭터 중에서 우서 다음가는 몸빵을 갖고 있고

테사다르 다음가는 라인 정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빛나래 다음가는 기동성을 갖고 있는 사실상 만능형 캐릭터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고의 기동성)

준수한 몸빵, 준수한 라인 정리능력, 준수한 기동성이 합쳐지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이러한 만능성은 여러분에게 자유로움을 줍니다.

라인을 정리해도 좋고 용병을 정리해도 좋고 회복을 도우러 다녀도 좋습니다.

마음가는 대로, 구름따라 바람따라, 맛따라 멋따라 좋을대로 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할 것들만 나열해 드립니다.

1. 혼자 라인에 선다

레가르는 힐러임을 기억합시다. 또한 회복기술이 연쇄치유, 단일 대상 회복으로써는 효율이 반으로 감소하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혼자 라인에 서 있을 수록 손해가 누적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비우는것보단 레가르라도 남는게 유용)

더욱 큰 문제는 레가르의 준수한 기동성을 활용 못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군을 돕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라인정리가 유용한 아군을 불러 라인을 맡기고 도움이 필요한 아군을 찾아 떠납니다.

2. 상대편 용병캠프를 혼자 잡는다

레가르는 시작부터 공성캠프를, 7레벨부터 투사캠프를 혼자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짬날때마다 용병을 잡아주는 플레이가 유용하지만 중요한 도주기인 늑대정령을 적극적으로 용병잡을때 써야하므로 잡다가 상대에게 걸리는 즉시 도망도 못가고 죽은 목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한타 참여를 안한다

레가르는 힐러입니다. 힐러가 없는 싸움은 아군에겐 지옥입니다. 아군의 한타는 보통 전장요소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참여해줍니다. 빛나래처럼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영웅이 아니므로 특히 주의해 줍니다.

4. 빈 라인을 방치한다

레가르는 집에 자주 가지 않습니다. 4레벨에 야생의 심장을 찍으면 아예 가지 않을 정도로 전장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높은 기동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준수한 라인 정리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빈 라인을 방치합니까?

티나는 활약은 아니지만 당신이 줏어먹은 빈라인은 아군에겐 승기를 굳히는 요소이자 역전의 발판입니다.

레가르의 궁극기 선조의 치유는 히오스 최강의 회복기술입니다. 활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아군 탱커라인의 체력보충

아군 탱커의 잃어버린 자신감을 채워줍니다. 회복량이 큰 만큼 가장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2. 포커싱 당한 아군을 살리면서 무리하게 들어온 적군에게 역관광

주로 적군 일리단을 빡치게 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대하기 쉬운 영웅에 일리단을 넣었습니다.

일리단처럼 들어오면 돌아나가기 곤란하고 자잘한 평타딜을 넣는 캐릭은 선조의 치유에 관광당하기 딱 좋습니다

자매품으로 앞구르기한 베인발라 수류탄 던지러온 타이커스 등이 좋은 먹잇감입니다. 

궁극기의 사용 타이밍은 쉽습니다. 생각을 비우세요. 아군이 위험합니까? 그런데 궁극기가 있습니까?

그럼 쓰십시오. 그 후는 회복받은 아군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레가르는 힐러임을 세번째 강조합니다. 힐러의 덕목은 위험한 아군의 구사일생과 전투의 지속력입니다.

위험한 아군을 살리는 일은 선치가 하므로 여러분이 후반부에 신경쓸 일은 끝없이 힐을 해서 아군이 입은 피해를 완화시키는 일입니다.

야생의 심장을 찍었다면 쉴새없이 늑대정령을 유지하는데 신경씁니다.

마나가 부족하다면 평타 치지 말고 늑대정령상태만 유지합니다. 

늑정상태를 유지하다 연치 번보를 쓰고 후방으로 빠져서 쿨기다려 다시 늑정으로 변하고

연치와 번보 쿨이 돌아오면 다시 연치 번보를 쓰고 늑정이 됩니다.

레가르의 늑정 딜이 슈퍼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입문자에게는 이게 최적입니다. 

레가르를 운용함에 있어서 자잘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일반공격에 관해

생각보다 평타공격력이 높습니다.

늑대 정령에 관해

일반 탈것의 이동속도는 40%, 늑대정령은 30%입니다. 따라서 커다란 맵에서는 레가르의 기동성이 많이 감소합니다.

LOL처럼 평타 캔슬 늑정평타 이런거 안됩니다. 공격 쿨타임은 계속 돌고있습니다.

스킬을 쓰거나 공격을 하기 전까지는 해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에게 공격받아도 30% 증가된 이동속도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연쇄 치유에 관해

연쇄치유의 튕기는 대상 우선권은

1순위 : HP 백분위가 가장 낮은 영웅

2순위 : 1이라도 피해를 입은 영웅

3순위 : HP 백분위가 가장 낮은 돌격병

HP가 최대치인 영웅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연쇄치유는 무덤골렘등의 전장요소를 대상으로 지정할 수도, 튕기는 대상으로도 지정되지 않습니다.

번개 보호막에 관해

7레벨 특성 대지의 보호막을 찍기 전까지는 자체적인 피해 흡수 기능은 없습니다.

지속시간 내내 맞으면 상당히 아픕니다. 상대방 근접캐릭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번보를 걸고 맞서보십시오

당황하는 상대를 볼 수 있습니다.

속박의 토템에 걸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하면 라인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연쇄치유와 마찬가지로 무덤골렘 용기사 등의 전장요소에는 걸 수 없습니다.

속박의 토템에 대해

속박의 토템 감속효과는 속박의 토템이 부서지면 즉시 해제됩니다.

속박의 토템은 고유의 충돌크기를 갖기 때문에 영웅이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길 막기에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속박의 토템은 광역피해에 면역이며 단일 대상을 공격하는 기술에만 피해를 받습니다.

돌격병은 주변에 다른 대상이 있을 경우 속박의 토템을 우선순위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레가르 플레이의 가이드를 잡아드리자면

레가르의 특징은 두가지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치유' 와 '기동력'  이 두가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레가르 플레이의 핵심이 됩니다.

입문자들을 위한 공략이니만큼 가장 기본적인것만 서술해보겠습니다.

*한 라인에 오래 머물지 마라

레가르는 라인전이 특출나게 좋은 영웅이 아닙니다. 한 라인에 오래머무는 것은 레가르의 핵심기술인 늑대 정령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별로 움직일 상황이 아니면 남아 있어야 합니다.

* 할 일이 없을때는 미니맵을 보고, 늑대 정령 상태를 유지하라

아군이 혼자서 하는 일을 레가르가 도우면 배는 빠르게, 안전하게 끝마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하려면 레가르는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크리핑을 도는 아군을 돕고 라인전에서 위험에 처한 아군을 살리러 갈 준비를 하며 맵을 주시하고 늑대 정령을 유지합시다.

* 빈 라인으로 달려가라

교전이 일어나거나 전장요소를 획득하다보면 보통 서있던 라인이 뒤죽박죽 엉키거나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경험치의 손실이므로 빠른 기동성을 가진 레가르는 이것을 잘 캐치하여 아군의 라인을 유지해서 건물을 보호하고 경험치를 수급해야 합니다. 라인전이 수월하고 푸쉬가 편한 아군이 자리하면 넘겨주고 다음 할일을 찾읍시다.

* 특별한 일이 없을때는 상대 타워를 푸쉬하지 마라

레가르가 공성을 하는것이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만 보통의 경우 레가르에게는 그보다 더 중요한 할일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 라인을 적당히 밀었다면 미련없이 그 라인을 떠나 다른라인의 아군을 지원하거나 용병을 잡읍시다.

* 기회를 잘 봐서 투사 캠프를 잡아라

레가르는 7레벨에 대지의 보호막을 찍게되면 그때부터 투사캠프를 혼자서 잡을 수 있습니다. 속도가 특출나진 않지만 혼자서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메리트이므로 적극 시도합시다. 물론 위험이 큰 상황이나 상대 투사캠프를 건드리는 짓은 금물입니다. 레가르는 투사캠프를 혼자할때 상당히 체력소모가 있기에 암살영웅의 좋은 먹거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