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챙이는 가라'특성은 최고의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 특성은 강력하고 쉬운 라인 클리어를 통해 요한나가 게임을 좀더 스피디하게 이끌어 가도록 도와줍니다.
규탄은 범위가 비교적 넓은 편에 속하는 기술이기때문에 뭉쳐있는 돌격병들을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고 특히 4초 스턴은 다수의 투사를 처치하는데 유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는 설명되어있지 않지만 거미여왕의 무덤 맵에서 등장하는 거미시종, 죽음의 광산에서 등장하는 언데드, 공포의 정원에서 등장하는 괴식물들 모두에게 추가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다양한 맵에서 무식할 정도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재생 전문가'는 유용한 특성임이 분명하지만 효율을 낼 수 있는 맵이 한정적입니다.
첫째, 오브젝트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둘째, 게임이 오래 진행될 것.
셋째, 재생의 구슬을 획득하기 쉬울 것.
이 중 셋을 모두 충족하는 맵은 거미여왕의 무덤 하나뿐이며 둘을 동시에 충족하는 맵은 용의 둥지와 거미 여왕의 무덤 밖에 없습니다. 즉 그 외의 맵은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잔챙이는 가라' 특성을 선택하며 이 두개의 맵에서 조차 한가지 추가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아군의 라인클리어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군에 노바 같은 영웅이 존재할 경우 재생 전문가의 효율을 내기 힘들 것입니다. 이번 패치로 재생전문가가 중반을 넘어가게될 경우 큰 효율을 발휘하게 되었으므로 맵에 따라 선택해볼만한 좋은 특성이 되었습니다.

'회복 증폭'은 아군 힐러가 존재할 경우 미칠듯한 효율을 발휘합니다.
만약 1레벨 특성을 재생전문가로 선택하였을 경우 후반 탱커끼리 마주쳤을때 깎이는 체력보다 오르는 체력이 더 많은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특성은 16레벨 특성 신성한 회생과 시너지가 매우 큽니다.
즉 상대팀에 평타에 의존도가 높은 딜러가 다수 포진해있는 것이 아니라면 4레벨 특성은 '회복증폭'이 효율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희망의 율법'은 순간적인 회복력과 지속적인 회복력을 모두 제공하는 훌륭한 효과를 지녔지만 역시나 아군에 요한나를 따라다녀줄 힐러가 존재한다면 선택하기 애매합니다.
다만 아군에 힐러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상대의 브루저들 때문에 딜러를 보호하는데 더 주력하게 된다면 회복 증폭대신 찍어줄만합니다.
만약 초반부터 오브젝트의 거점장악이 중요한 맵일 경우(죽음의 광산/하늘 사원) 회복증폭 대신 선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특성은 철갑피부(D)와 20레벨 특성 '불사'등 보호막 관련 스킬들과 시너지가 있습니다.

보조는 없습니다. 오직 '신념' 뿐입니다.

왜냐하면 '신념'의 성능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그 이외의 특성을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종종 신념의 이동속도 지속시간이 '고작 1초 밖에 안되는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 1초는 요한나가 규탄(W)를 발동하고 다시 W가 종료될때까지 입니다.
즉 요한나가 규탄을 다수의 적, 원하는 적에게 사용하기위해서 필수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탄은 말그대로 온갖 활용도를 지닌 기술이고 요한나의 다른 기술들도 유틸성을 가지고 있지만 감히 규탄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이 기술이 없다면 요한나는 한번 거리가 벌어진 적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무조건 궁극기를 사용해야합니다
이렇게되면 다른 이동기, 혹은 원거리 상태이상기술을 보유한 탱커들과 비교했을때 좋을점이 하나도 없는 쓰레기탱커입니다. 규탄을 통해 적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 당연히 징벌(Q)을 맞추는것도 개 꿈같은 소리죠. 한마디로 요한나를 10초마다 2초 실명걸고 한타때 아무것도 안하는 토템 요한나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신념 이외의 뭘 찍으셔도 상관없습니다 . 어차피 신념을 안찍고 이길 판에는 그냥 특성을 안찍어도 이길판일테니까요.
브루저는 적을 위협하지 못하고 아차하는 순간 브루저한테 원딜들이 물어뜯겨 죽기때문에 위협적인겁니다. 적에게 다가갈 능력이 없을 경우 그냥 튼튼한 샌드백에 불과하죠.
'신념'은 이러한 요한나의 단점을 메꿔주는 강력한 특성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7레벨 이전까지의 요한나는 꽤나 좋은 샌드백입니다.


가끔 '전투탄력'을 찍는 분들이 계시는데 위에 언급했듯이 '신념'이 없는 요한나는 적에게 접근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전투탄력을 발동시키고 싶다면 상대 탱커를 후두려패야합니다.
즉 트롤+ 쓰레기 특성입니다. 요한나의 스킬들이 전반적으로 쿨타임이 길고, 공격속도는 느리기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보고싶으면 망부석마냥 후두려패야돼는데 이런 상황이 애초에 나올래야 나올수가없습니다. 쿨타임짧은 스킬 난사하는 재미로 게임하고싶으시면 일리단을 하세요 일리단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저의 취향입니다만 이니시에이팅 용도로든 적을 짜르는 용도로든 반대로 아군을 지키는 용도로든 축복받은 방패가 천벌의 검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력질주 얼음방패 같은 특성으로 천벌의 검이 뻘궁이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떄문에 상대 수준이 올라갈 수록 저는 방패가 더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념규탄으로도 이동기가 정말 절실할 정도로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천벌의 검 역시도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술입니다.

요한나는 스킬 설계상 퓨어탱커이기 때문에 기본 상태에서는 딜과는 수억광년 떨어져있는 영웅입니다만 '불타는 분노'를 통해 지속적인 딜링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탱커들 중에서는 가장 단단하다고 할 수 있는 영웅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더 오랫동안 진득하게 비벼대면서 딜을 넣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요한나는 평타 모션이 구려서 중간중간에 평타를 넣기 힘들기때문에 그냥 평타를 생략하고 도트데미지를 넣으면서 계속해서 거리를 좁혀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징벌과 규탄을 넣기 위해서는 말이죠.

'위치 사수'는 상대 조합에 따라서는 그냥 앞선에 있는 요한나부터 녹여버리려 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선택되는 특성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철갑피부(D)는 정신나간 보호막 수치 때문에 지속시간이 지나기전에 부숴지는 일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한나 솔로탱커의 포지션이거나, 극단적으로 요한나가 적에게 달려드는 식으로 이니시에이팅을 해야돼는 조합이라면 생각해볼만 합니다. 혹은 불타는 분노의 도트딜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조합이라면 아쉽지만 위치사수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신성한 회생'은 정말 뛰어난 기술입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이 기술을 찍게될 경우 회복증폭은 미리 찍혀 있어야합니다. 무조건입니다.

이 특성을 찍게되면 눈부신 방패(E)에 맞은 영웅의 숫자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하게되는데 이 방패의 범위며 사거리며, 그냥 안맞는게 이상한 기술입니다.
한명만 맞아도 16레벨 기준 300이 넘는 회복량을 보유하게됩니다.
당연하지만 매우 쉽게 다수의 적에게 맞출 수있는데다가 적의 공격을 빗나가게하기 때문에 정말 징그럽게 회복합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철갑피부(D), 또는 불사를 통해 딸피 상태에서 적과 비비적거리다가 순간적으로 체력을 회복해서 적을 역관광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각종 상태이상으로 귀찮게 굴면서 죽을듯 말듯 짜증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요한나라는 탱커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은 적에 평타딜러만 존재하거나 둘 이상일 경우 선택합니다. 이 특성을 선택해야돼는 상황이라면 4레벨에 미리 '희망의 율법'을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능이 아니라면 반드시 '불사'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요한나는 퓨어탱커 치고는 딜량이 나오는 편이고 다수의 상태이상기술을 보유해서 적을 묶어두는 능력이 뛰어나기때문에 상대 역시도 귀찮은 요한나를 제거하는 편이 좋기 때문에 퓨어탱커치고는 정말 오지게 두들겨 맞습니다.
불사는 아래에 존재하는 수많은 특성들과 요한나의 기본 스킬구성과도 큰 시너지를 보유했고 아군 힐러가 존재한다면 그냥 목숨이 두개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사기 특성입니다.
더럽게 두꺼운 보호막이 뙇!하고 등장하게되면 그 순간이 바로 아군힐러가 힐을 넣어줄 시간인거죠.
5초라는 시간역시 매우 넉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