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시 된 레오릭이고 경험이 적을 수밖에 없는 레오릭의 공략을 적어 다소 의아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7판 정도 플레이해 본 게 다이고, 그나마도 빠른 대전 경험으로 아직 경험을 통한 보완이 많이 필요한 공략이 되겠습니다

또 레오릭 출시를 기다리느라 40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을 하고 바로 쉬지 않고 공략을 작성한 것이라 제대로 된 공략이라고 보기 힘드니

참고용, 재미용으로만 봐주시고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을 고려하셔서 본문과 생각이 다르신 부분이 있다고 해도 상심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라고,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있다는 식의 공격적인 지적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당한 비판과 정보 공유는 환영합니다만 글을 써놓고 댓글을 확인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기다리던 영웅 중 하나로 레오릭 정보가 공개 된 이후 플레이 스타일과 특성 트리를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연구를 해 둔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솔로큐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흔한 1등급 인증샷입니다

원래는 한 숨 자고 영웅리그레서 레오릭을 몇 판이나마 플레이해서 스크린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해골왕 폐하께서 어찌나 인기가 많으신지 아군 상위픽 분들이 가져가 버리셔서 플레이하질 못했습니다

인벤 분들은 빠른 대전 기록은 취급을 안해주시던데, 어쩌겠습니까 저도 영웅리그에서 해보고 싶네요

빠른대전 승률은 6승 1패입니다. 아군 두 분이 나가신 판은 아쉽게도 패배했네요

아군으로는 레오릭은 대체로 무난한 상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궁극기 연계가 가능한 제라툴 정도는 호상성이라고 봅니다만,

이건 대부분의 영웅들이 마찬가지일 겁니다

적군으로는 레오릭의 w스킬을 무력화시켜버리는 우서가 악상성을 보여주고,

레오릭의 e스킬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라툴과 자가라도 상대하기 껄끄럽습니다

또 딜러와 함께 상대 탱커를 먼저 녹여야 하는 레오릭인데

정예 타우렌 족장이 궁극기로 아군 딜러를 묶어버리면 이걸 끊어줄 수 없는 레오릭 입장에서는 좀 난처하더군요

리리도 같은 맥락으로 상대하기 껄끄럽습니다

반면 cc기가 핵심인 캐리건과 아서스 상대로 e스킬은 정말 훌륭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화신을 켠 무라딘 상대로 최대체력 비례 데미지를 주는 w스킬은 특히 고효율을 자랑하고요

물론 이건 한타 기준이고, 라인전 단계에서는 탱커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상대하기 편한 편이나

dps가 높은 원거리 캐릭터 상대로는 거의 가리지 않고 상대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이 문단에서는 한타 시 레오릭의 포지셔닝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레오릭은 안티탱커형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w스킬이 최대체력 비례데미지로 상대 딜러에게 걸었을 때와 탱커에게 걸었을 때 단순 딜량만 비교해봐도 2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원거리 영웅들은 사거리와 기동성, cc기를 활용한 카이팅에 능한 편이기 때문에 w를 유지시키기도 힘든 편이라서

상대 딜러에게 붙어 브루징을 하기에는 적합한 영웅이 아닙니다

반면 탱커에게 w를 걸었을 때에는 준 딜러급의 딜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신을 켠 무라딘 상대로는 정말 무식한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또 아군 딜러라인으로 파고 들어오는 상대 탱커들은 평타 dps가 높은 레오릭이 적당히 평타를 섞어주기에도 쉬운 대상입니다

탱커 상대로는 w를 걸어놓고 q와 e를 활용해 역으로 카이팅을 할 수도 있고요

상대 딜러진이 아군 딜러라인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선에서 견제를 해주고 딜링은 탱커에게 넣는 정도의 포지셔닝만 유지하는 게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아군 딜러를 지킨다기보다는 어느정도 딜을 받아내면서 상대 탱커를 녹이는 데 주력하는 게 기본 플레이가 되겠네요

또한 레오릭은 w스킬과 e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w스킬을 걸어두고 e스킬을 사용하면 w스킬은 e로 이동하기 전에는 망령이 아닌 본체를 중심으로 범위가 설정됩니다

이동 후에도 상대가 범위 내에 있다면 w스킬이 끊어지지 않고요

이를 활용한 플레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고

또 e스킬을 끝까지 유지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적당히 데미지를 받아주면서 뒤로 빠져 거리 유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시는 게 생존성과 교전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e스킬 사용 시 상대방의 스킬은 주로 본체를 목표로 사용되는데 캘타스의 dq나 제이나의 w 등의 스킬은 가급적 위치를 바꾸며 피해주는 게 좋습니다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벌써부터 망령 위치를 체크하면서 주요 스킬들을 아껴놓던데

눈치게임의 주도권은 이동할 타이밍을 고를 수 있는 레오릭에게 있습니다

레오릭은 q에 비영웅 상대로 100% 추가 데미지가 있고,

e스킬이 라인전 때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편이기 때문에

잔챙이를 찍은 요한나와 유사하게 전문가를 플레이하듯 운영이 가능합니다

w데미지 또한 상당해서 소냐의 e를 끊지 못합에도 불구하고 딜교환과 라인푸시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 줄 정도인데요

게임이 끝난 후에 통계창을 봐도 공성딜이 상당히 높게 나오고요

다만 용병 사냥 시 체력을 수급할 수단이 전혀 없어서 혼자서 용병을 잡기에는 적합한 영웅이 아닙니다

또한 w적중 여부와 유지 시간이 라인 유지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4레벨 이전에는 원거리 견제형 영웅들 상대로 딜교환이 꽤 힘든 편입니다

또한 하드 cc기가 없고 순간적인 딜링 능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갱커로 운영하기는 다소 어려운 영웅입니다

묘실은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활용법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행진을 배운 경우에는 단순 딜링기가 아닌 체력 수급기+진형파괴기 정도로 생각을 하고 플레이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레벨이 되면 검은 왕의 행진을 배운 경우에는 강화보호막을 선택하면 한타 시 선택지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검은 왕의 행진으로 적진 깊숙히 파고들어 어그로를 끈 후 강화보호막을 사용하면 비약적인 탱킹을 할 수 있습니다

e스킬을 강화보호막이 끝나기 전에 사용해서 빠져나와 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워낙 경황이 없어 좀 전에 적질 못했는데 현재 레오릭이 용기사나 공포에게 w를 사용할 경우 영웅과 동일하게 용기사와 공포에게 최대 체력의 25%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의도된 것은 아닐테고 아마 빠른 시일 내에 패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